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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F 2018] "이 순간 새로운 것 시도해야" 에이미 첸 NYC 미디어랩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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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첸 뉴욕시 미디어랩 기업 프로그램 디렉터.

[IT동아 강형석 기자]

"미디어는 3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빠르게 변하고 있다.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들은 빠르게 미디어를 배포하고 생산하며, 곳곳에서 볼 수도 있다. 미디어는 우리 삶에 녹아 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이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하는 때라고 생각한다."

2018년 7월 21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 중인 글로벌 개발자 포럼(Global Developers Forum, 이하 GDF 2018)에 연사로 나선 에이미 첸(Amy Chen) 뉴욕시 미디어랩 기업 프로그램 디렉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인재들과 기업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뉴욕시가 기업과 스타트업, 인재들을 어떻게 연결하고 있는지, 무엇을 개발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해 청중들의 주목 받았다.

GDF 2018의 3일차 연사로 나선 에이미 첸 뉴욕시 미디어랩 기업 프로그램 디렉터.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분야 중 하나인 VR(가상현실) / AR(증강현실)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는 GDF 2018은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중국, 캐나다, 두바이,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 참석해 VR 생태계의 발전 방향과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공유했다. 3일차에는 VR과의 융합(VR-컨버전스)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뉴욕시 미디어랩(NYC Media Lab)은 2010년 설립한 기관으로 뉴욕 지역에 자리한 대학 내 인재들과 기업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람간 표현과 소통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VR, AR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에이미 첸 뉴욕시 미디어랩 기업 프로그램 디렉터.

현재 뉴욕시 미디어랩은 사람과 컴퓨터 사이의 연결 및 미디어가 유저 및 경제적 부분에 끼치는 영향 등에 주목하고 역량을 집중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에이미 첸 디렉터는 "미디어랩 설립 이후 5~6년 동안 커뮤니티를 만들었으며, 대학과 기업 내 여러 분야 인재들을 한 자리에 모아 향후 유저들이 새 미디어에 대해 어떻게 행동하게 될지를 끊임 없이 토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4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는 중이라고. 첫째는 기본 업무인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지원. 두 번째는 혁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 세 번째는 교육과 인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고 마지막은 VR/AR 기반의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것이다. 실제로 뉴욕시 미디어랩은 오는 9월과 11월에 여러 사람들과 교류가 가능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부분은 우리나라도 본받아야 한다. 국내에는 스타트업과 인재를 지원하는 여러 기관들이 곳곳에 있지만 해외 국가들의 지원 프로그램에 비하면 정책적인 부분을 따져보면 한계가 존재한다.

실험적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한 에이미 첸 뉴욕시 미디어랩 디렉터.

에이미 첸 디렉터는 실험과 시제품 개발하는 단계의 커뮤니티들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녀는 "누가 커뮤니티에 참여하는가. 여기에서 사람들은 실패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여러 인재들과 함께 VR/AR 분야의 아이디어를 모아 시장에 진출 가능한지를 조율하는 등 여부가 중요하다. 긴 시간이 아니더라도 정말 배우고 싶고, 실패하더라도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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