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15초 영상 공유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틱톡 갈라(TikTok GALA South Korea)'를 개최하고, 전세계 영향력 있는 유명 크레에이터 150여 명을 한자리에 초대해 공유/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틱톡 갈라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됐으며, 한국 유력 크리에이터 4명(옐언니, 신동호, 유니, 댄서소나)을 비롯해, 미국 Jaci Butler, 덴마크 Rasmus, 사우디아라비아 Jood Aziz 등 팔로워 100만 명 이상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했다.
틱톡 한국 사업개발 총괄 배정현 이사는 인사말에서, "틱톡 갈라는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새로 떠오르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이들의 콘텐츠를 한층 더 진화시키고 각자의 장르와 시장의 리더로 자리 잡도록 육성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틱톡은 지난 해 국내에 출시된 15초 분량의 (세로)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 해 1분기 전세계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 1위에 오를 만큼('센서타워' 발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앱이다.
배정현 이사는 또한, "당장의 수익 달성보다는 크리에이터의 창의력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에 집중할 것"이라며, "갈라 외 국가별 맞춤 콘테스트나 이벤트 등을 지속 기획, 운영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주요 크리에이터 등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는데, 주로 각자의 영상기획/촬영/편집 노하우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지역/나라/문화가 다른 환경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소재를 발굴하는 게 이들에게는 가장 큰 관심사다.
갈라 행사 주체와 목적이 크리에이터와 소통에 있는 만큼, 이날 행사는 격식 없는 자유로운 파티 분위기로 진행됐다. 미디어 세션 이후에는 일반 틱톡 사용자도 참여해 갈라 행사의 흥을 돋웠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