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강형석 기자] 레노버 리전 챔피언십(Lenovo Legion Championship) 6번째 시즌의 4강전과 결승전이 2019년 3월 23일, 신도림 레노버 VR 매직파크에서 개최됐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다중접속 온라인 결투장(MOBA) 장르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를 종목으로 채택한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팀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선을 거쳤고, 최종 선발된 4개 팀이 우승을 향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게임은 현장(레노버 VR 매직파크) 외에도 온라인 실시간 방송 서비스 트위치(Twitch)를 통해서 단독 생중계돼 많은 게이머들이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계에 전 프로게이머 출신인 김동수 해설위원과 게임 전문 캐스터 신일 해설위원이 진행해 전장 상황을 생생히 전달해 분위기를 이끌었다.
본선이 열리는 현장에는 약 200여 명 가까운 관람객이 자리를 지키며 경기를 지켜봤다. 게임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경기 중계를 바라보며 함께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레노버 역시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뿐만 아니라, 레노버 VR 매직파크 내 마련된 레노버 체험장에는 관람객들이 쉬는 시간 짬을 내어 PC와 노트북 등을 자유롭게 경험하기도 했다. 네이버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공식커뮤니티(LCK) 내 방청권 이벤트에 선정된 사람에게는 VR 매직파크 체험권이 제공됐는데, 이를 활용해 잠시 VR 콘텐츠를 즐기기도 했다.
레노버 VR 매직파크는 지난 1월 신도림 테크노마트 1층에 마련된 가상현실(VR) 테마파크로 다양한 가상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VR e스포츠 대표 게임 중 하나인 스페셜포스 VR 외에도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4명이 한 팀으로 움직여 몰려오는 괴물을 퇴치하는 데드 프리즌, 최상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인피니트파이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예선은 3월 15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총 74개 팀 382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는데, 그 중 하드캐리(Hard Carry), 굴러가유, 모코코(MOCOCO), 팀워크(Team Work) 등 4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하드캐리와 굴러가유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4강전이 진행됐다. 2승을 먼저 거둔 팀이 승리하게 되는데 굴러가유가 2승을 먼저 따내면서 일찌감치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 모코코와 팀워크가 진행한 4차전 2번째 경기에는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준 팀워크가 2승을 먼저 거두며 굴러가유와의 결승전을 확정지었다.
두 팀의 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결승전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실력과 팀원간 호흡이 더 뛰어난 굴러가유가 팀워크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 관람객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았다. 우승팀인 굴러가유는 상금 150만 원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팀워크는 6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나머지 두 팀에게도 30만 원의 축하금이 제공됐다.
이날 주인공은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친 20여 명의 리그오브레전드 게이머지만 이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만든 것은 안정적인 성능을 갖춘 레노버 게이밍 PC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경기에는 리전 게이밍 모니터 외에도 게이밍 PC 등을 사용해 게임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데 도움을 줬다. PC에는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및 고성능 게이밍 그래픽카드가 탑재된다. 모니터 역시 높은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을 끊임 없이 그려내며 게이머가 게임 내 세계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레노버는 이번 리전 챔피온십 외에도 자사의 제품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