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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IT동아 |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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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의 미래 논하는 '2014 코리아 앤시스 컨버전스 컨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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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솔루션 개발사 앤시스(http://ansys.kr/)가 1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약 900 여명의 고객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4 코리아 앤시스 컨버전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2014 코리아 앤시스 컨버전스 컨퍼런스

앤시스는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CAE란 컴퓨터에 의한 엔지니어링의 약자로, 작성한 설계도를 바탕으로 제품을 제작할 경우 해당 제품이 과연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기술이다. 엔시스는 유체동력, 구조역학, 전자기기 등 3대 시뮬레이션 환경을 통합 처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컨셉 설계, 설계 최적화, 공정 최적화, 최종 테스트, 검증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포스코 등 여러 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지난 1월 발사에 성공한 대한민국의 로켓 나로호의 성공에도 기여했다. 작년 CAE 분야의 전세계 산업 규모는 약 25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날 행사에 기조연셜로 나선 앤시스 톰 키더만스 부사장은 "앤시스는 업계에서 다중 물리 해석으로 자동차, 선박 등의 전체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에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을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다"며, "시뮬레이션은 우리가 알고 있는 자동차, 전자, 중공업 등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 식품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시장은 2018년까지 520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사들이 밀집해 있는 만큼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혁신적인 제품이 속속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시스 데이브 스트리트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총괄은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전문가들만 시뮬레이션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일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앤시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PC뿐만 아니라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리트 이사는 "현재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이 사용되는 가장 '핫'한 분야는 항공역학"이라며,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을 통해 군수 및 민간용 드론(Drone, 무인비행기)설계의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이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된 사례로 미국의 군사용 드론 '글로벌호크'를 꼽았다.

이날 행사에는 앤시스 관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LG이노텍 등 국내 제조사들도 참여해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술의 미래에 대해 논했다. 인텔, HP, 델, 엔비디아 등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용 워크스테이션 제조사도 참석해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구현을 위한 자사의 기술을 소개했다.

2014 코리아 앤시스 컨버전스 컨퍼런스

*시뮬레이션이란?
시뮬레이션이란 쉽게 말해 모의 실험이다. 현실 환경 데이터를 워크스테이션이나 HPC에 입력해 가상 환경을 생성한 후 해당 환경에서 특정 제품이 주변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시뮬레이션 분야는 크게 전기전자(Eletronics), 유체동력(Fluids), 구조역학(Mechanical)으로 나눌 수 있다. 전기전자는 특정 전자기기가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분야고, 유체동력은 특정 제품이 주변 환경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을지 예상하는 분야다. 구조역학은 제품이 얼마나 튼튼한지 확인하는 분야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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