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이상우 기자] 최근 기업 운영 환경을 살펴보면 각 기업이 수집하고 보관해야할 정보량이 폭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른바 빅데이터다. 정보량의 폭증과 함께 데이터 센터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 등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은 핵심 애플리케이션 보호, 분산환경 관리, IT 비용 절감 등 데이터 보호와 관련해서 다양한 과제도 생겼다. 이와 동시에 IT 환경의 진화에 따라 백업, 복구, 데이터 센터 관리의 복잡성이 크게 증가하면서 새로운 백업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2015년 3월 4일, 시만텍코리아가 일체형 백업 어플라이언스 제품인 '시만텍 넷백업 어플라이언스 5330(Symantec NetBackup Appliance 5330)'을 국내에 출시하고 기업용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강화 계획을 알렸다. 이전 제품인 넷백업 5230이 소규모부터 대형 데이터 센터까지 다양한 요구에 맞는 옵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면, 넷백업 5330은 이전 제품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용량과 향상한 성능을 통해 대형 데이터 센터 및 기업용 데이터 센터를 위한 제품이다.
넷백업 5330은 시만텍의 백업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저장장치, 미디어 서버, 보안 솔루션 등을 하나로 통합한 백업 어플라이언스다. 데이터 센터의 효율적인 백업과 복구를 지원하고, 가상환경과 물리적 환경을 함께 보호한다.
시만텍은 "백업 어플라이언스가 없던 시절에는 백업 서버, 백업 소프트웨어, 저장장치 등 각각의 요소를 갖춰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우리는 넷백업 5330 등의 일체형 솔루션이 백업 어플라이언스의 진화한 형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체형 백업 어플라이언스 시장의 연 성장률은 21.6%에 이른다.
시만텍 넷백업 5330은 최대 229TB까지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용량 확장성, 이전 제품과 비교해 2 배 이상 향상한 성능, 인텔리전스 중복제거 백업, 가상화 최적 백업, 자동화 기반 백업 DR 등 효율적인 정보 관리와 보호를 위한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용량은 114TB부터 229TB까지 기업의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으며, 중복제거 풀, 고급 디스크 풀(비 중복제거 스토리지)를 필요에 따라 조합해서 가용 용량을 구성할 수 있어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센터 백업 속도 및 복구 속도도 높였다. 이전 제품보다 2배 빠른 백업 속도와 3배 빠른 복구 속도를 갖췄으며, 복제 능력은 4.7배 높였다. 이를 통해 대기업 데이터 센터에서도 다운타임이 거의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툭정 소스 중복제거, 인라인 또는 사후 중복제거 등 여러 중복제거 옵션을 제공해 필요에 따라 효율적인 작업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장비에 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해 문제 발생 시 이를 시만텍 지원 센터에 자동으로 보고하고, 지원 센터를 통해 해당 문제에 관한 지원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시만텍코리아 조원영 대표는 "IT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백업 및 복구 작업의 복잡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시만텍은 차세대 일체형 백업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고객들이 단순히 정보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시만텍 넷백업 5330은 고성능 백업과 복구, 엔터프라이즈급 확장성, 향상된 탄력성과 데이터 센터 운영 단순화, 총소유비용 절감 등 오늘날의 다각적인 데이터 관리 요구를 반영한 인텔리전스 백업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