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강형석 기자] 1인당 트래픽 사용량이 높은 웹 브라우저.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쉽고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강의가 열렸다.
IT동아는 구글코리아와 함께 "구글로 똑똑해지는 방법", 제 3강 ‘구글 크롬의 세계’라는 내용으로 4월 8일 강의를 진행했다. IT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이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나씩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인 “구글로 똑똑해지는 방법”은 지난 2월 11일, 구글 검색을 시작으로 지난 3월에는 유튜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연간 강의 정보: http://it.donga.com/bbs/7085/).
IT동아 강일용 기자가 진행한 이번 강의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은 무엇인지, 장점과 특징을 설명하고 실제 활용법을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강의가 열린 구글코리아 집현전 회의실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 참석자들이 자리를 빛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전한 웹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
크롬 브라우저의 특징과 장점을 설명하던 강일용 기자가 크게 강조한 부분은 ‘안전성과 보안’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가진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에 비해 점유율은 낮지만, 1인당 트래픽 비중은 높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인터넷을 잠깐 즐기는 성향의 사람들이라면, 그 반대의 사람은 크롬을 쓴다는 의미다.
문제는 크롬 브라우저를 쓰는 사용자는 오랜 시간 네트워크 세상을 탐험하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점. 이에 위험 접근을 차단하고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이 추가됐다는 부분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의 차이점으로 번거로운 액티브 엑스(Active X)를 설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꼽았다. 비록 국내에서의 활용은 제한되더라도, 액티브 엑스 취약점을 악용한 문제에 노출되지 않는 장점이 생긴다. 브라우저와 액티브 엑스간 충돌도 막을 수 있다. 최근 정부는 이를 대체하는 정책(논란은 있다)을 발표하기도 했다.
금융이나 정부기관 등 웹사이트를 베끼거나 사칭해 돈을 갈취하는 피싱 사이트의 접근을 알아서 차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높은 위험성이 감지되면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점도 크롬 브라우저의 장점 중 하나로 꼽았다. 예를 들어,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나 주요 커뮤니티 등에 접속할 때 배치되는 플래시 기반의 광고는 보지 않거나 클릭해야 보게끔 설정 가능하다. 불필요한 노출을 줄이므로 쾌적한 속도로 인터넷 탐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추가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한 기능 확장이다. 크롬 브라우저는 기능 확장을 위한 앱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는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설치한 다음, 다양하게 확장하고 활용하면 된다.
크롬을 원활하게 쓰기 위한 실전 비법 전수
크롬 브라우저의 특징과 장점 설명에 이어 누구나 쉽게 브라우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 강의가 이어졌다. 네트워크 환경이 취약한 곳에서의 최적 설정이나 보안 설정법 등을 실제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해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각자 지참한 노트북이나 휴대기기를 가지고 따라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체험했다.
이어 강일용 기자는 크롬 브라우저를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단축키에 대한 활용 팁을 설명했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웹 스토어에서 확장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설치하고 활용하는 법 등에 대해 강의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3차 강의에 참석한 참석자 전원에게는 인프라웨어가 출시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2015’ 3개월 프리미엄 사용권이 증정됐다.
IT동아와 구글이 함께하는 "구글로 똑똑해지는 방법"은 매달 둘째 주 수요일 구글코리아 집현전 회의실(서울 역삼동 강남 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다. 네 번째 강의는 오는 5월 13일, ‘구글 클라우드 이해하기’라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서는 클라우드는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활용 사례와 사용법 등을 통해 어느 누구라도 쉽게 이해하고 쓸 수 있도록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