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받고, 공짜 받고
"스마트폰 케이스가 1,000원, 3,000원?"
한국 IT액세서리 주변기기전(이하 KITAS 2013)에 가면 스마트 기기용 액세서리와 사운드 제품을 질리도록 볼 수 있다. 할인 혜택과 무료 증정 이벤트도 가득하다. 평소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았다면 서울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5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KITAS 2013에 한번 방문해보자.
mobc, 케이스가 1,000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mobc(몹씨)'의 화려한 부스가 방문객을 반긴다. 많은 종류의 케이스가 전시돼 있다. KITAS 2013에 왔다면 몹씨 부스 한쪽의 '세일 코너'는 반드시 들러야 한다. 애플 아이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용 스마트폰 케이스를 1,000원/3,000원/5,000원에 판매한다. '떨이'가 아니라 홍보 차원에서 판매하는 것이라 제품 디자인도 촌스럽지 않고 좋다. 기자도 아이폰5용 하드 케이스를 3,000원에, 갤럭시노트2용 다이어리형 케이스를 5,000원에 '득템'했다.
종종 내레이터 모델이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위바위보 등 간단한 게임을 해 이긴 사람에게 케이스를 무료로 선물한다.
리얼룩코리아, 액정 필름이 무료
스마트폰 액정에 흠집이 날까 걱정인데 필름 사기는 돈 아까웠다면? 리얼룩코리아 부스를 찾아갈 것. 스마트폰 액정 필름을 한 사람당 한 장씩 무료로 증정한다. 다만, 아쉽게도 아이폰, 갤럭시, 옵티머스G 시리즈용 제품만 준비돼 있다. 아이폰5와 옵티머스G에는 전/후면 필름이, 나머지 기종에는 전면 필름이 제공된다.
12간지 전자파 차단 스티커도 한 장씩 받을 수 있다. 자신의 띠에 맞는 캐릭터를 찾아 가져가면 된다. 스티커 옆 휴대폰 액정 세척 용액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아이워크, 최대 50% 할인
'아이워크(iWALK)'는 거의 모든 제품을 반값에 판매한다(간혹 30% 할인하는 제품도 있다).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므로 부스의 위치를 못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 애플 인증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 안정성 있는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친절한 제품 설명은 기본이니 평소 아이워크에 관심이 많았다면 꼭 한번 들러볼 것.
하미코리아, 게임 하면 귀여운 이어캡 선물
귀여운 캐릭터 용품이 많은 일본 업체 '하미코리아'. 화려한 케이스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하미코리아를 방문해 네모 안에 동전을 넣는 게임을 하면 캐릭터 이어캡(일명 이어폰팁)을 준다. 기자도 성공해 귀여운 고양이 이어캡을 받았다. 초밥 모양 케이스, 기모노 케이스 등 재밌는 제품이 많으니 꼭 한번 찾아보자.
폰밥 "무료로 스마트폰 충전하세요"
'폰밥'. 말 그대로 폰의 밥, 배터리 충전 제품 전문 업체다. 폰밥은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를 대여해준다. 폰밥 부스에서 신분증을 맡기면 카페의 진동벨처럼 생긴 원형 충전기를 받을 수 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두 충전 가능하다.
휴대폰이 밥을 먹으니 사람도 뭘 먹어야 하지 않을까? 폰밥은 부스 방문객에게 원두커피를 준다. 전시회를 돌다 힘이 빠졌다면 폰밥에서 카페인을 충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디자인크래프트, 아이폰5 케이스가 3,000원
'디자인크래프트'는 아이폰5용 하드케이스를 3,000원에 판매한다. '2개 사면 1개 공짜' 등 게릴라 이벤트도 진행하니 때를 잘 노리면 저렴하게 케이스를 많이 얻을 수 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