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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저장장치의 다음 연결 방식은 '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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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9월 3일, 샌디스크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아세아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무선 연결 저장장치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을 선보였다. 샌디스크 코리아 유통사업본부의 심영철 본부장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 그는 "지난 2005년 마이크로 SD카드를 처음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20억 개 이상의 관련 제품을 판매했다"라며, "아마도 샌디스크 제품을 신뢰해주시는 이유는 전송속도와 용량, 내구성 등의 강점을 인정해주시기 때문 아닐까. 앞으로도 샌디스크는 저장장치 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인사를 대신했다.

샌디스크 코리아 심영철 본부장

저장장치의 연결, 다음은 무선이다

"오늘은 모바일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다. 무선 제품을 선보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시장의 흐름이다. IT는 언제나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패션 업계처럼 복구는 없다. 항상 '그 다음', '그 다음'을 준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향후 2018년에 이르면 약 300억 개의 사물인터넷 기기가 선보일 것이며, 이 모든 기기들은 '연결'되어야 한다. 그 연결 방식은 무선이 될 것이다. 즉, 샌디스크는 '무선'을 '다음'으로 생각하고 있다."

샌디스크 코리아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 발표 기자가담회

"콘텐츠를 분당 240만 개, 연간 1.6조 개의 디지털 이미지가 생성된다.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동영상은 하루에 40억 번 재생되며, 유튜브에는 1분에 3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은 다양한 기기에서 콘텐츠를 감상한다. 미국의 16~44세 소비자 중 41%는 다양한 스크린에서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다. TV와 함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다는 뜻이다."

"더 많은 콘텐츠와 기기의 등장은 결국 문제를 발생시킨다. 콘텐츠를 저장해야 하는 저장장치 용량의 문제, 콘텐츠를 실수로 지우는 문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잃어버려 저장한 콘텐츠도 읽어버리는 문제 등이다. 이에 샌디스크는 '모바일 메모리 솔루션'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메모리카드와 모바일 플래시 드라이브 그리고, 무선 저장장치다. 메모리카드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용이고, 모바일 플래시 드라이브는 iOS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샌디스크 코리아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 발표 기자가담회

"샌디스크가 선보이는 저장장치 변화의 특징은 이렇다. 기존에는 하나의 커넥트, 예를 들어 USB에 꽂는 메모리장치가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USB-라이트닝, USB 일반-USB 타입C 등 2가지 인터페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제품(듀얼 드라이브)이다. 이 다음 단계가 무선이다. 무선으로 연결하면 물리적인 연결 인터페이스의 제약이 없다."

샌디스크 코리아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 발표 기자가담회

일반 USB메모리에 무선을 달았다

"지난 2014년 샌디스크는 커넥트 와이어리스 저장장치를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판매량은 준수하게 늘어났다. 그만큼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이다. 기본적으로 콘텐츠를 보다 쉽게 옮기고 저장할 수 있도록 집중한 제품이다."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은 최대 8대의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동시에 최대 3개의 기기에서 HD급 화질의 동영상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만약 하나의 기기만 연결해 스트리밍으로 실행하는 경우 한번 완충하면 약 4.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16GB, 32GB, 64GB, 128GB 용량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3만 9,000원부터 16만 5,000원까지다. 여기에 2년의 보증 기간도 제공한다."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

"모바일 기기의 경우 iOS 8.0 이상, 안드로이드 4.2 이상을, PC의 경우 윈도우7, 윈도우8, 윈도우 비스타, 맥OS 10.6 이상을 지원한다. 연결 방식은 무선의 경우 와이파이 802.11 b/g/n 2.4GHz를 지원하며, 유선으로 연결하는 USB는 일반 타입으로 2.0이다. 추후 802.11 ac와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샌디스크 코리아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 발표 기자가담회

현장에서 직접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을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하는 모습도 시연했다. 방식은 간단하다. 와이어리스 스틱의 전원을 켠 뒤, 노트북의 와이파이를 스틱에 연결하면 끝이다. 다만, 이렇게 연결하면 노트북에서 다른 와이파이에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인터넷은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무선으로 연결한 상태에서 PC에 저장한 콘텐츠를 와이어리스 스틱으로 옮기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무선으로 연결한 상태에서는 와이어리스 스틱에 저장한 콘텐츠를 PC로 내려받거나 스트리밍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샌디스크 코리아 심영철 본부장

마지막으로 그는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은 오늘부터 구매할 수 있다. 샌디스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 맨 처음 말한대로 무선 연결 저장장치는 앞으로 다가올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샌디스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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