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김영우 기자] 소통 없이는 성공도 없다. 이는 IT 기업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일방적인 광고가 아닌, 직접적인 소비자와의 만남에 더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블로거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에이수스(ASUS)는 이런 소통의 중요성을 아는 업체 중 한 곳이다.
그리고 지난 21일, 에이수스코리아는 2015년 하반기 블로거 세미나를 열어 이런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에 위치한 보나베띠 서울역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50여명의 파워 블로거가 참석한 가운데, 에이수스의 신제품 소개 및 시연, 그리고 향후 전략 발표, 경품 증정 등, 다양한 방법의 소통이 이루어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에이수스는 4K 모니터인 ‘PB287Q’, 최고급형 메인보드인 ‘ROG 램페이지V 익스트림’ 등 외에도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인 ‘ROG GL552’등을 알리며 주목을 끌었다. 특히 ROG GL552의 경우, 최신 6세대 인텔 코어 i5 / i7 코어 프로세서 및 지포스 GTX 960M, PCIex4 SSD 등을 탑재, 어지간한 데스크탑을 능가하는 게임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행사장에서 소개된 대부분의 신형 노트북들은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스카이레이크)에 기반한 제품으로, 기존의 제품 대비 CPU 성능은 최대 49%, 그래픽 성능은 최대 50% 향상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6세대 인텔 코어 기반 PC는 기존의 DDR3 메모리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내는 DDR4를 지원,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컴퓨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PC뿐 아니라 모바일까지 아우르는 종합 IT기업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에이수스의 전략 제품도 선을 보였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신제품인 젠패드(ZenPad) S 8.0이 그 대표작으로, 299g의 무게와 6.58mm의 두께를 갖춰 경쟁사의 동급 제품 대비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는 1536 x 2048의 QXGA 2K 급 해상도에 단위 면적당 선명도는 S 사제품(264ppi)이나 A사(264ppi)보다 우수한 324ppi를 실현했다고 에이수스는 강조했다.
디자인 강조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젠(Zen) AIO'는 본체와 모니터를 일체화 하며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 외에도 코어 i7 CPU와 지포스 GTX 960M 그래픽카드, 512GB SSD 등을 탑재, 올인원PC는 성능이 떨어진다는 편견에 도전하는 제품이라고 강조, 참석한 블로거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브리핑을 통해 소개된 제품이 다수 전시, 블로거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스카이레이크 코어 i7과 지포스 GTX 980을 갖추고도 소형 본체를 구현한 게이밍 데스크탑인 'ROG G20CB'는 게임에 관심이 많은 블로거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날 행사의 말미에는 Q&A 및 경품 추첨 및 증정이 이루어졌다. 특히 경품 추첨 행사에선 넥서스 플레이어, Z580CA 태블릿PC, Z170C 태블릿 등이 제공되어 참여한 블로거들을 기쁘게 했다. 이날 행사의 총괄을 맡은 에이수스코리아의 곽문영 차장은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제품의 혁신성을 더하겠다"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