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강형석 기자]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35mm 필름에 준하는 면적의 센서)를 품은 D5, APS-C 규격 이미지 센서 끝판왕 D500. 2016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2016)에 참가한 니콘이미징코리아 전시장에서는 최근 출시되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두 플래그십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꾸며진 니콘이미징코리아 전시장에는 D5와 D500 등 자사 플래그십 DSLR 카메라는 물론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Nikon) 1 시리즈와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COOLPIX), DSLR 카메라 교환렌즈인 니코르(NIKKOR) 등을 전시했다. 카메라와 사진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는 물론,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를 모두 아우르는 구성이다. 아쉽게도 CP+ 2016에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던 360도 카메라 키미션(KeyMission) 360은 아쉽게도 출품되지 못했다.
전시장의 주인공은 지난 3월과 4월에 각각 선보인 D5와 D500이다. 201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통해 공개된 두 카메라는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쾌적한 자동초점 성능과 초고감도, 4K 촬영 등을 앞세웠기 때문이다.
실제 전시장 내에서도 D5와 D500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부스 중심에는 빠르게 움직이는 미니어처를 준비해, 두 카메라의 빠른 추적 및 연사 성능을 경험하도록 꾸몄다. 다른 곳에는 뛰어난 화질을 감상하도록 갤러리를 꾸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주력 풀프레임 DSLR 카메라인 D750, 아빠 카메라라는 별명을 가진 D5500 등과 같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FX 포맷(풀프레임 센서)과 DX 포맷(APS-C 규격 센서)의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1 J5와 초망원 렌즈를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P900s도 전시되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니콘 부스에서는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최근 셀프 웨딩사진이나 돌사진 같이 특별한 날을 직접 남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흐름을 고려해 별도로 니콘 스튜디오가 만들어졌다. 여기에서는 김수 작가가 소수정예 관람객들과 함께 스튜디오 촬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사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연도 다양한 주제로 준비되어 있다. 강연에는 니콘 리더스 클럽 소속 작가를 비롯해 국내 최초 내셔널지오그래픽 다이버 수중 사진작가 와이진(Y.ZIN), 항공사진 전문가 신병호 작가, 레드불 포토그래퍼 손스타와 방송인 정종철 등으로 강사진이 꾸며져 있다. 이들은 수중, 패션, 음식 등 다양한 테마의 사진 촬영과 영상 제작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참여한 2016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은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개최된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