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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쉐보레 말리부 관련 질의응답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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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강형석 기자] 한국지엠은 4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9세대로 진화한 자사 중형세단 올 뉴 쉐보레 말리부를 공개했다. 1.5리터와 2리터 두 터보 가솔린 엔진을 품은 신차는 기존 8세대 말리부와 비교해 130kg 감량했고, 초고장력 강판 확대 및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하면서 연비와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격 또한 1.5리터 엔진 LS 트림 기준 2,310만 원부터 2리터 엔진 LTZ 트림 3,180만 원까지 책정해 경쟁 차량 대비 가격 경쟁력도 확보한 상태다.

올 뉴 쉐보레 말리부와 촬영 중인 한국지엠 임원들.

신차 발표회에서는 차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듯 여러 관련 매체들이 자리했다. 또한 한국지엠 임원과 함께 올 뉴 쉐보레 말리부에 관련한 다양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어떤 내용이 오고 갔는지, 가감 없이 정리해 봤다.

질의응답에는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 서비스 마케팅 부사장, 스튜어트 노리스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전무가 자리했다.

Q - 신형 말리부 출시의 의미와 향후 목표 판매량이 궁금하다. 신차에 대한 수요가 몰릴 듯 한데, 수급에 문제 없는지도 알고 싶다.
데일 설리번 – 미국에서 말리부는 40년 이상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격을 한 단계 높일 필요가 있었다. 반면, 판매 목표 수치를 공유하지 못한 부분은 양해 바란다. 하지만 경쟁차들을 추월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 수급은 우리가 생산속도를 높여 문제 없도록 하겠다. 통상 30~60일 정도 생산 속도를 높이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 동안 학습 주기를 경험했기 때문에 문제 없이 신차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 프레젠테이션 중 경쟁차종 언급이 많았는데, 구체적인 경쟁 차량은 무엇이고, 말리부의 경쟁력과 마케팅 차별화 전략이 궁금하다.
데일 설리번 - 발표 중 SM6나 그랜저를 언급했다. 이 외에 기아차와도 경쟁 중이다. 경쟁사 차량 모두 좋은 상품이지만 올 뉴 말리부는 이들을 모두 추월할 것이라 확신한다. 마케팅 측면에서 우리는 통합 접근을 취할 예정이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 외에도 전통적 홍보 채널도 모두 가져갈 생각이다. 올 뉴 쉐보레 말리부는 단일 차종 중 최대 예산 집행할 예정이다.
제임스 킴 – 덧붙여 말하면, 신형 스파크가 지난 2-3월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우리는 새로운 말리부도 스파크처럼 잘 될 것이라는 자신이 있다.

Q - 최근 중형차를 보면 여러 엔진 종류를 내세우는 모습이 있다. 새 말리부도 가솔린 하이브리드나 디젤 부분도 계획 있는지 알고 싶다.
데일 설리번 - 하이브리드 출시 계획은 있다. 시점은 올 여름을 예상하고 있다. 관련 행사를 진행하며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튜어트 노리스 – 차량 또는 제품 전반적으로 이야기 하면, 올 뉴 말리부 디자인은 낮은 자세와 효율성을 고려했다. 이는 우리 파워 퍼포먼스 전략에 부합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제시하는 차량의 디자인은 자동차 디자인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본다. 파워트레인을 시작으로 모든 측면에 있어 스마트한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 알아줬으면 좋겠다.

질의응답 중인 한국지엠 임원들. 우측 테이블 좌측부터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 서비스 마케팅 부사장,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스튜어트 노리스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전무.

Q – 미국에서 말리부는 8단 변속기다. 국내에 적용된 6단과 미국의 8단은 연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향후 국내에 8단 변속기의 적용 게획이 있는가? 또한 3세대 6단 자동 변속기가 보령 미션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확한 출처 알려달라.
데일 설리번 - 6단 자동 변속기는 보령에서 생산되는 게 맞다. 6단과 8단 변속기의 연비, 우리는 엔지니어들이 주행 조건이나 어디서 차량을 운전하는지 여부를 면밀히 분석했다. 한국은 가다 서는 형태가 반복되는(교통체증) 조건이 많다. 이 때 8단 변속기는 우리가 기대하는 성능이 나오지 않았다. 때문에 6단 변속기에 기어비를 최적화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췄다. 그러나 우리는 미래지향적인 제품을 추구하므로 미래 기회를 항상 모색할 것이다.

Q - 1.5와 2.0 터보만 가져가는데, 국내에서는 2리터 자연흡기가 많다. 터보 위주로 가져가면 리스크가 있지 않을까 한다. SM6만 해도 1.6 터보가 있지만 2리터 자연흡기가 주류라는 점만 봐도 그렇다. 향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가?
데일 설리번 - 하이브리드 출시 계힉이 있다고 앞서 설명한 바 있다. 다변화 측면에서 하이브리드를 투입할 생각이다. 별개로 발표 중에 말한 바 있는데 1.5 터보 엔진이 2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비교해 성능이 우위에 있다 자부한다. 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
스튜어트 노리스 – 우리는 고객의 요구에 집중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만 봐도 시장에 무엇이 판매되는가가 중요한게 아니고 고객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보고 접근하고 있다. 이에 적은 배기량의 고성능 터보 엔진을 제공하려고 하는 것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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