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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코리아, KES 2016에서 최신 음향 기술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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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이상우 기자]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7회 한국전자전(KES 2016)이 오는 10월 29일까지 열린다. 한국전자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IT 전시회로, 전자제품, 가전제품,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기술, IT 융합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전시한다. 올해 열린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한국GM, LG이노텍, DTS 등 국내외 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DTS코리아(대표 유제용)는 KES 2016에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최신 음향 기술을 시연하며 방문객을 맞았다. 홈씨어터 같은 가정용 음향기기뿐만 아니라 모바일 오디오(헤드폰 등), 차량용 오디오를 아우르는 음향 솔루션을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DTS코리아 부스

DTS 관계자는 "과거에는 입체음향을 듣기 위해 홈씨어터 같은 다채널 스피커를 구성하곤 했지만, 이는 공간이나 비용 등의 문제로 접근하기 어려웠다. 우리의 비전은 이러한 입체 음향을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하는 HD라디오와 뉴럴:X는 부스에 배치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2016년형 G80 모델에서 체험할 수 있다. 뉴럴:X는 업믹싱 솔루션으로, 자동차 내부 전/후/좌/우/상/하에 스피커를 장착해 최대 10채널 입체음향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HD라디오와 뉴럴:X 기술

HD라디오는 기존 FM/AM 라디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라디오 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라디오 방송을 더 선명하게 전송하는 것은 물론, 이와 함께 실시간 교통 상화으 날씨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향후 DTS는 여기에 인터넷 프로토콜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라디오(가칭) 기술을 통해 라디오 엔터테인먼트 방송을 강화할 계획이다.

헤드폰:X는 단순한 2채널 헤드폰에서 다채널 스피커 수준의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기술로, 입체음향은 물론 객체의 움직임에 따라 실제 객체가 위치한 방향에서 들려오는 듯한 입체음향을 구현할 수 있다. DTS:X 기술은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차세대 객체 기반 개방형 음향 기술로, 홈씨어터를 통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DTS코리아

DTS 코리아 유제용 대표는 "이번 KES 2016에 마련한 DTS 부스는 국내 최초로 시연하는 HD라디오 및 뉴럴:X를 비롯해 주요 음향 기술을 모두 선보이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홈, 모바일, 자동차 등 우리 주변환경에서 활용되는 DTS의 생생한 음향 기술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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