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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2017] 새로운 AF 렌즈로 관람객 맞은 삼양옵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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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2017 삼양옵틱스 전시관.

[IT동아 강형석 기자]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서울국제사진영상전(이하 P&I 2017)에는 카메라 브랜드 외에도 관련 액세서리와 주변기기를 선보인 기업도 있다. 삼양옵틱스는 DSLR 및 미러리스 카메라용 교환 렌즈를 선보이는 국내 광학기업으로 사진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신형 렌즈와 다양한 교환 렌즈군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렌즈는 삼양AF 35mm f/2.8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와 호흡을 맞춘다. 삼양옵틱스는 이미 AF 14mm f/2.8 FE와 AF 50mm f/1.4 FE 등 두 개의 렌즈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 35mm를 추가하면 총 3개의 라인업으로 시장을 이끌게 된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양 AF 35mm f/2.8 FE 렌즈.

35mm 초점거리는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사양으로 일상의 모습을 가볍게 담는 스냅 촬영에 효과적이다. 삼양옵틱스는 초점거리와 화각은 타 제품과 동일하게 유지하되 조리개를 f/2.8로 설정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쓸 것으로 보인다. f/2.8의 조리개는 단렌즈가 흔히 채택하는 f/1.4-f/2.0 보다는 어둡지만 밝은 줌렌즈의 조리개 수치와 동일해 저조도에서의 셔터 속도 확보에는 큰 어려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옵틱스는 현재 5~6월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성능 및 화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시장 내에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에 장착된 AF 35mm f/2.8 FE를 시연할 수 있었다. 체험한 결과, 타 렌즈와 비슷한 성능의 자동 초점 속도에 탄탄한 마감이 돋보였다.

삼양옵틱스의 다양한 렌즈를 선보이고 설명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영상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교환렌즈 씬(XEEN) 라인업과 함께 삼양 씨네(Cine) 등 영상 시장용 렌즈와 프리미엄 교환 렌즈군 삼양 XP 라인업도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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