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이상우 기자] 레노버 VR 매직파크(이하 VR 매직파크)가 오는 1월 1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1층에서 300평 규모로 개장한다. VR 매직파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VR e스포츠 전문 테마파크다. 사용자가 수동적으로 체험하기만 했던 기존의 VR 테마파크와 달리, 사용자가 직접 움직이며 게임을 즐기는 등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다수의 사용자가 참여해 대전하거나 협동하는 등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공간을 꾸몄다.
VR 매직파크는 FPS 게임 스페셜포스를 개발한 드래곤플라이와 글로벌 PC 브랜드인 레노버를 중심으로, 조텍코리아, 코잇 등 PC 관련 기업, 대우루컴즈, 벤큐코리아 등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넷기어 등 네트워크 기업과 함께 테크노마트, 예쉬컴퍼니 등의 파트너가 참여한다.
드래곤플라이 박인찬 부사장은 "레노버 VR 매직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e스포츠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다. 기존의 VR 체험 공간은 단순히 신기한 것을 경험하는 데 그쳤지만, VR 매직파크는 1회성 경험을 넘어 지속적인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는 최초의 테마파크로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서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최첨단 IT 기기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복합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기존 VR 체험장과 차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요 콘텐츠는 스페셜포스VR : 에이스, 스페셜포스VR : 유니버설 워, 인피니트 파이어VR 등의 FPS 게임을 비롯해, 마스크 마스터즈, 데드 프리즌, 퓨처스트라이크, 가디언 히어로즈, VR 라이더, 신비 아파트, 슈퍼퐁2, 또봇 VR, 플라잉 젯 등 다양한 장르와 어트랙션 기반 VR 콘텐츠를 갖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VR 매직파크 내부에는 파트너로 참여한 기업의 서비스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상시 운영한다. PC 및 부품은 물론, 모니터, 대형 TV 등의 IT 제품을 체험해보고, 인터넷 검색이나 광고만으로는 알 수 없던 제품의 실제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제품 구매 시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 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레노버는 리전(LEGION) 등의 게이밍 브랜드를 바탕으로 게이머와 만나왔다. 우리의 우수한 하드웨어를 앞으로 VR 매직파크를 통해 게이머와 일반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게 됐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VR 매직파크는 18일 개장을 기념해, 오는 1월 25일까지 이용 요금을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