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이상우 기자] 한국 레노버가 트랜스폼 3.0 간담회를 열고 기업 업무 혁신을 위한 디바이스 및 솔루션을 소개했다. 레노버가 말하는 트랜스폼 3.0은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레노버와 함께 찾아가는 여정을 말한다. 단순히 스마트 디바이스를 도입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엔드 유저에게 만족감을 주는 동시에 내구성, 신뢰성, 보안성 등 IT 수행 능력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한국 레노버 이희성 대표는 "오는 2025년 까지 기업에서 70% 정도의 직원이 밀레니얼 세대가 될 전망이다. 이 말은 직원이 일하는 방식이나 사고방식, 선호도 등이 기존 직원과는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는 의미다. 이들은 더 개인적인 디바이스를 선호하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넘어 '일과 생활의 조화'를 누릴 수 있는 기기를 추구한다. 이것이 오늘날 IT의 당면 과제이며, 기업은 이를 통해 기업 전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처럼 기업 내에서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다 보면 소프트웨어 배포, 보안 관리, 운영체제에 따른 장치 관리 등이 어려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5G 등으로 더 많은 데이터가 직원 개인의 기기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기업은 이러한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레노버 씽크리얼리티는 기업이 AR을 더 쉽게 도입하고,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이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업은 AR을 통해 기존 작업이나 업무에 3D 디지털 정보를 수집 및 적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를 다른 곳에 있는 인원과 공유하며 협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씽크리얼리티 플랫폼은 레노버가 개발한 AR 헤드셋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 운영체제,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서 AR 및 VR 애플리케이션을 채택 및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사물 인터넷과 인공지능 역시 매장,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성 및 신속성을 높여줄 수 있다. 센서를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취합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상황에 맞춘 대응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의 경우 더 정교한 모니터링을 통한 생산 관리가 가능하고, 유통 분야의 경우 물류 관리부터 소매점에서 소비자 맞춤형 정보 및 자동 결제 등의 시스템을 적용할 수도 있다.
레노버 씽크센터 나노와 나노 IoT는 스마트폰보다 조금 큰 크기의 기업용 데스크톱으로, 작은 크기에도 다양한 입출력 인터페이스 및 서비스를 제공할 만큼의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씽크센터 나노 IoT는 엣지단에서 실시간 응답이 필요한 IoT 장치를 처리하고, 게이트웨이 보안을 위해 제작한 제품으로, 공장 등의 산업 환경에서도 IoT 주변기기, 센서, 장치 사이에 정보 전달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씽크쉴드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기기를 개발부터 폐기까지 모든 라이프 사이클을 보호하는 기업용 보안 솔루션이다. 씽크쉴드 솔루션은 데이터 보호, 사용자 인증, 디바이스 자체에 대한 보안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사용자 인증으로 시스템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공급망 보안, 보안 칩 자체 탑재로 하드웨어 보안 기능 등 체계적인 보안 구축을 가능케 해준다.
이희성 대표는 "레노버는 기업이 기존 IT를 벗어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기업이 핵심 업무에 집중해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오늘날 기업이 느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광범위한 솔루션을 갖춘 것은 물론, 다양한 포트폴리오 및 많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