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0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가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제 3차 2014 재도전 컴백 캠프'를 열었다. 재도전 컴백 캠프는 기업을 운영하다가 실패한 기업가에게 사회, 문화 전반의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고, 재도전 기업인, 청년인재, 벤처성공 CEO 등이 창업 정보 및 정책 등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 5월 29일 제 1차 캠프, 6월 25일에 제 2차 캠프를 진행했다.
재도전 컴백 캠프는 지난 4월 24일 미래부가 발표한 '벤처 재도전 지원 사업 추진 계획' 중 일부로, 지난 1차 캠프를 시작으로 재도전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지원 사업들의 구체적인 시작을 알렸다. 참고로 캠프는 오는 7월까지 총 4차에 걸쳐 열린다. 각 차수별 주제는 '만남', '소통', '협력', '재도전'이다. 오는 하반기에도 4차례를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3차 캠프의 주제는 앞서 언급한 대로 협력으로, 재기업인들이 실제로 재도전하기 위한 지원 사업에 대해 알렸다. 재창업 성공 및 실패 사례, 재기기업인 성공 사례, 공동창업 가이드라인 제시에 중점을 두고 재기업인들이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공유했다. 본격적인 캠프 일정에 앞서 행사장에 신한은행 김민겸 과장이 참가자들에게 투자 및 자금 조달에 대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별도로 마련한 장소에서 법률 및 세무/회셰, 특허에 대한 전문가들의 컨설팅도 이어졌다. 이은정 법무사가 파산, 면책, 회생 관련 상담을, 온서울 법무사합동사무소의 홍태희 법무사가 법인설립, 창업 관련에 대해 참가자들에게 법률 상담을 진행했으며, 삼덕회계법인 권상철 회계사가 회사 경영에 대한 세무/회계 상담을, 서울지식재산센터 전철오 변리사가 지적재산권에 대한 특허 상담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한 전문가들의 컨설팅에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참석했다. 자신들에게 필요한 정보에 대해 어떤 해결 방법이 있는지, 다음 사업 아이템에 필요한 투자를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는지 등 참가자들의 관심은 상당했다. 전문가의 컨설팅이 끝난 뒤에도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생각과 아이디어, 경험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