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베스트샵 강남본점에 자사의 스마트폰 '아카(AKA)'의 체험존을 오픈하고, AKA 전속 모델 '걸스데이'와 함께 오픈 기념 행사를 12일 열었다.
아카는 LG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스마트폰으로, 전용 슬라이드 커버를 장착하면 화면 상단에 움직이는 눈동자가 나타나는 캐릭터 스마트폰이다.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이어폰을 꽂거나,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터치하면 표정이 다채롭게 바뀐다. 아카는 색깔마다 각각 다른 성격을 부여했으며, 종류는 4가지다. 금방 욱하는 '우키(흰색)', 금방 사랑에 빠지는 '에기(노란색)', 감성이 충만한 '소울(검은색)', 도도한 '요요(분홍색)' 등이다.
이번 체험존은 아카의 캐릭터를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관심 있는 사용자들은 누구나 베스트샵 강남본점에 방문해 자유롭게 아카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존은 오는 19일 금요일까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제품 전속 모델인 가수 '걸스데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걸스데이는 현장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하고, 체험존 방문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스마트폰은 일상 속 필수품으로 자리잡았고, 그런 만큼 그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성이나 취향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아카는 캐릭터와 성격을 입힌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중 사용자가 재미를 느끼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만한 것이 또 있을까.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