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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대표주자 레드햇이 말한 2015년 IT 화두, '컨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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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영우 기자]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항상 변화를 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층 주목 받고 있는 것이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다. 상용 소프트웨어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기민하고 폭넓은 대응이 가능하며, 누구나 부담 없는 이용 외에 개발 참여도 가능하다는 것이 오픈소스의 매력이다.

한국레드햇 세미나

리눅스 기반 오픈소스 업계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레드햇이 이렇게 강한 영향력을 가지게 된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지난 6월 23일과 26일 사이, 레드햇 글로벌 본사에서는 엔터프라이즈 기술의 미해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레드햇 서밋 2015'를 개최한 바 있다. 그리고 21일, 한국레드햇은 해당 행사의 결과물을 국내 언론에 보고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1년 사이에 40% 이상 증가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린 한국레드햇의 함재경 지사장은 글로벌 엄계에서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지난 1년 사이에 40% 이상 증가했고, 이제는 오픈소스가 아니면 투자 받기가 어려울 정도가 될 정도로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레드햇 5000여개 이상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 커뮤니티에 자금지원을 하기도 하고, 자사 엔지니어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오픈소스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레드햇 함재경 지사장

기존의 가상화를 대체, 혹은 보완하는 '컨테이너' 기술

뒤이어 레드햇의 컨테이너 전략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컨테이너는 기존의 가상화 기술의 대체 및 보완을 위해 등장했다. 기존의 가상화 기술은 기존의 운영체제 위해 완전히 다른 운영체제를 더해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것으로, 호환성 면에서 유리하지만 저장소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데다 성능저하도 컸다. 하지만 컨테이너의 경우, 기본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구동하면서 각 애플리케이션의 구동할 수 있는 개별적인 공간만 마련해 주면 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공간을 덜 차지하는데다 성능 저하도 적다.

컨테이너 기술의 기본 구조

또한, 컨테이너는 개발과 배포도 용이하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의 개발환경을 곧장 운영 환경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존의 서버나 가상화에선 개발한 소스를 이전하고 운용테스트를 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했지만 컨테이너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한국에선 컨테이너에 대한 인식이 낮지만 해외는 이미 적극적이라는 점을 레드햇은 강조했다.

레드햇 컨테이너 보안

다만, 컨테이너 도입에 있어 가장 보완해야 할 점은 보안이다. 컨테이너 구조의 특성상, 컨테이너 하나가 해킹을 당하면 다른 컨테이너도 연달아 당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레드햇은 개발도구을 제공할 뿐 아니라 공개된 컨테이너 이미지가 안전한지 인증과 검증을 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으며 보안을 위해 사용자별, 프로세서별, 파일별 제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레드햇의 2015 플랫폼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검증된 컨테이너를 물리, 가상, 클라우드 등의 다양한 경로로 배포하고 있으며, 레드햇의 아토믹 엔터프라이즈(Atomic Enterprise), 오픈시프트 엔터프라이즈 3(OpenShift Enterprise 3)등의 다양한 플랫폼이 그 중심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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