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IT동아 김태우 기자] 미국 시각으로 9월 6일 저는 지금 샌프란시스코에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9월 7일에 열리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 참관을 위해 10시간이 넘는 고된 비행을 마다치 않고 기쁜 마음으로 이곳까지 날아왔습니다. 도착 후 호텔에 짐을 풀고 발표 장소인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으로 향했습니다. 발표 장소에 가봤자 아무것도 볼 수 없음을 알고 있지만, 그런데도 가보지 않을 수 없더군요.
저 멀리 다소 익숙한 건물이 보입니다. 건물 위에는 역시나 애플 깃발이 펄럭입니다.
좀 더 다가가니 건물 앞쪽 구역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준비에 한창입니다. 트럭이 오가고, 지게차가 짐을 분주히 옮깁니다.
느릿느릿해 보이는 손길이지만, 내일이면 모든 준비를 마친 모습을 볼 수 있겠죠.
곳곳에 초대장 이미지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행사 시작까지 12시간가량 남았습니다. 이미 관련 루머는 넘쳐납니다. 조금만 애플 또는 IT에 관심을 가진 이라면 관련 이야기를 접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루머의 내용 중 상당 부분이 맞기도 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걸 내놓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도 어떤 이야기로 즐거움을 줄지 기대해 봅니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내용을 가지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애플 이벤트는 한국 시각은 9월 8일 새벽 2시에 진행됩니다. 해당 발표는 온라인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맥, 애플 TV뿐만 아니라 윈도우 10 엣지도 지원합니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