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IT동아 | 취재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2194

인텔,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에 미래 건다"

$
0
0

IT시장의 패러다임이 계속 변하고 있는 요즘, 관련업체들도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예전에 팔던 제품과 서비스만 믿고 있다간 순식간에 뒤쳐지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을 선도하던 거대기업이라도 예외가 아니다.

인텔 IoT 테크 발표

자타가 공인하는 굴지의 컴퓨터용 프로세서 공급업체인 인텔 역시 변신에 한창이다. 이들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향후 IT 시장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IoT(사물인터넷) 분야다. 이는 단순한 PC나 스마트폰과 같은 기존 단말기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사물이 인터넷에 접속,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뜻한다.

이희성 사장 "PC 시장 내리막 아니고, 인텔 역시 건재"

11일, 인텔코리아는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4년 한 해를 정리하며 특히 IoT 분야의 성과에 대해 집중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린 인텔코리아의 이희성 사장은 “PC 시장이 내리막이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라며, 특히 가트너나 IDC와 같은 저명한 시장 분석 기관에서 향후 PC 시장이 완만히 성장하거나 현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고 밝혔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또한, 올해 인텔이 올해 발표한 14nm 공정 기반의 코어M 프로세서, 그리고 내년에 출시 예정인 5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인텔의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어M은 기존의 아톰에 비해 성능이 높으면서도 소비전력이 적어 냉각팬이 없는 태블릿이나 투인원 PC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인텔 코어M, 5세대 코어

그 외에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인 제온 E7 v2 및 제온 E5 v3이 발표되고, 기상청의 새로운 슈퍼컴퓨터에도 인텔 프로세서가 적용되는 등, 인텔의 솔루션이 다양한 제조사의 다양한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혔다는 점을 강조했다.

웨어러블 공모전 결과, 기발한 아이디어 다수 등장

이날 인텔코리아가 특히 강조한 점은 올해 발표한 쿼크 SoCX1000 AP 기반의 개발자용 보드인 인텔 갈릴레오, 그리고 초소형 범용 플랫폼인 인텔 에디슨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IoT 솔루션이었다. 그리고 웨어러블 기기 공모전인 '웨어러블 챌린지'에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수 등장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인텔 웨어러블 챌린지

특히 주목 받은 것은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용 드론을 공중에 띄워 하늘 위에서 다양한 앵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닉시(Nixie), 그리고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한 지능형 의수인 오픈 바이오닉스(Poen Bionics)였다. 이들은 웨어러블 챌린지를 통해 각각 50만 달러 및 20만 달러의 상금을 수상한 바 있다.

인텔 웨러어블 챌린지

갈릴레오와 에디슨 플랫폼 이용한 토종 IoT 솔루션 속속 등장

해외뿐 아니라 국내 기관의 IoT 솔루션 개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인텔코리아는 강조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국내의 벤처기업인 에이텍(ATEC)이 개발한 RFID 음식물 개별 개량기와 보스단말기, 그리고 복합계수기다. 이를 통해 스마트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버스 내의 요금징수기를 한층 지능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에이텍 IoT 솔루션

그 외에도 통신 및 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인텔 에디슨 기반의 완구인 토이스미스(Toy’sMyth)의 '스마트 RC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회의록 자동 작성장치인 국민대의 '한석봉'이 소개되었으며, 한국전자통신교육원과 네오즈에서 공동 개발한 에디슨 4족 보행 로봇 및 에디슨 홈 네트워크 시스템, 이데슨 IoT 교육 킷 등이 소개되었다.

토이스미스 스마트RC카

현재 인텔은 단말기와 클라우드, 분석 시스템 등 IoT와 웨어러블에 관련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IoT 솔루션의 핵심인 에너지 효율과 보안, 그리고 무선 커뮤니케이션 등에 집중해 시스템 통합적인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다고 이날 이희성 사장은 강조했다.

인텔 갈릴레오와 에디슨

한편, 이날 행사장 뒤편에는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에이텍, 토이스미스, 국민대 및 한국전자통신교육원과 네오즈에서 개발한 다양한 IoT 술루션이 전시되었으며, 이를 개발하는데 기반이 된 인텔 갈릴레오 및 에디슨 플랫폼의 샘플도 전시되어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Viewing all articles
Browse latest Browse all 2194

Trending Articles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