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IT동아 | 취재
Viewing all 2194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인텔, 머신러닝과 슈퍼컴퓨터 위한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 공개

$
0
0

[IT동아 이상우 기자] 인텔코리아가 양재동 엘타워에서 차세대 인텔 제온 파이(Xeon Phi) 프로세서(코드명: 나이츠 랜딩)를 소개하고, 머신러닝과 슈퍼컴퓨터(이하 HPC)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인텔 제온 파이는 부팅이 가능한 호스트 프로세서로, 특히 병렬 처리에 특화한 만큼 빅데이터 분석이나 머신러닝 등을 위한 슈퍼컴퓨터에 어울린다.

인텔 HPC그룹 마케팅 책임자 휴고 살레는 "오늘날 HPC 시장 상황을 보면 많은 변화가 있다. 과거 정부나 전문 연구소에서 주로 사용하던 HPC는 금융, 제조, 영화 제작, 리스크 분석, 기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즉 HPC가 일부 전문분야를 벗어나 메인스트림화 된 셈이다. 이에 따라 과학 연구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과학자가 가설을 세우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HPC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IoT 기기에서 통해 발생하는 정보를 분석하고 동향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 제온 파이

인텔 제온 파이 제품군은 프로세서 자체에 16GB 메모리를 내장했다. 이전 세대의 제온 프로세서에서 구동하던 x86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구동할 수 있어 호환성이 좋으면서도, 성능은 오히려 높아졌다. 프로세서에 통합된 메모리를 통해 병목 현상을 줄였으며, 내장 메모리 외에 DDR4 메모리를 최대 384GB까지 구성할 수 있다. 현재 공개한 모델은 가장 성능이 높은 제온 파이 7290을 포함해 4종류며, 내장 메모리 용량이나 시스템에서 지원하는 최대 메모리 용량은 동일하다. 프로세서를 연결해 성능을 높이는 스케일 업 역시 용이하다. 128개의 제온 파이 프로세서를 연결하면 하나의 제온 파이 프로세서를 사용했을 때와 비교해 약 5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모델을 훈련시킬 수 있다.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

현재 머신러닝을 위한 시스템으로 활용 중인 인텔 제온E5 제품군과도 결합할 수 있다. 인텔 제온E5 v4 제품군은 머신러닝 스코어링(scoring) 모델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와 함께 HPC 및 머신러닝 분야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하고, 향후 관련 제품 로드맵을 강화해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인텔 제온 파이 제품군

인텔은 머신러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Caffe, Tensorflow, Theano와 같은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최적화해 인텔 아키텍처 기반에서 관련 소프트웨어가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게 지원하는 한편, DNN(Deep Neutral Network, 심층신경네트워크)을 위한 공개 MKL(Math Kernel Libraries)를 최적화해 발표할 계획이다.

인텔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6월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텔 제온 파이 및 인텔 OPA 기반 국산 슈퍼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메인보드 디자인, 소프트웨어, 클러스터링, 패브릭 부문에서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인텔은 국내 HPC 저변 확대를 위한 전문가 교육도 시행한다. HPC 및 머신러닝에 대한 전문가 교육도 확대한다. 인텔은 2015년부터 파트너사인 대한컨설팅과 함께 CMEP(Code Modernization Enablement Program)을 진행해 왔다. 본 프로그램은 인텔 제온 파이 및 제온 프로세서 기반 HPC 시스템 활용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다중 코어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병렬화 및 벡터화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총 60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추가로 400명의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텔 HPC 전문가 교육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AMD "라데온 RX 시리즈는 합리적인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
0
0

[IT동아 김영우 기자] AMD에게 있어 2016년은 중요한 해다. 야심작인 라데온 RX 시리즈(코드명 폴라리스)를 선보이며 그래픽카드 시장 점유율 회복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특히 라데온 RX 시리즈는 제조공정까지 28nm에서 14nm으로 일신한 완전한 신제품이다. 13일, AMD는 서울 삼성동의 JBK 컨벤션홀에서 라데온 RX 480을 위시한 라데온 RX 시리즈의 출시 기념 행사를 열었다.

라데온 RX 480을 든 토니 페르난데즈-스톨 디렉터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린 토니 페르난데즈-스톨(Tony Fernandez-Stoll) AMD 월드와이드 유통 & 채널 세일즈 디렉터와 아담 코작(Adam Kozak) AMD 라데온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라데온 RX 460와 RX 470, 그리고 RX 480을 대대적으로 소개하며 100~300 달러 대 사이의 그래픽카드를 원하는 합리적인 게이머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라데온의 네이밍 법칙

또한 기존의 라데온 R5, R7, R9 등의 제품명이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인식되지 않았다고 판단, 이제부터 게임용 그래픽카드는 '라데온 RX', 일반 그래픽카드는 '라데온' 제품명을 달 예정이라고 한다. 모델번호인 4xx는 이 제품이 4세대의 GCN 아키텍처(기반기술)을 적용했다는 의미다.

라데온 RX 시리즈 3종
대표 제품인 라데온 RX 480은 1080p(풀HD) 수준을 넘은 1440p급 게임 및 VR(가상현실) 콘텐츠 구동에 대응하는 프리미업급 제품, 라데온 RX 470은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1080p급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고자 하는 게이머를 위한 제품이다. 그리고 RX 460은 리그오브레전드(LOL)이나 오버워치와 같이 e스포츠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대중적인 게임을 주로 하는 알뜰파 게이머를 노린다.

라데온 RX 시리즈에 적용된 최신 화면 출력 기능

이들 제품은 모두 다이렉트X12나 벌칸과 같은 최신 그래픽기술을 지원하며, 디스플레이포트(DP) 1.4, HDMI 2.0, 프리싱크와 같이 한층 고품질의 구현이 가능한 화면 출력 기술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 전시된 각 제조사의 라데온 RX 시리즈

특히 많은 관심을 모은 라데온 RX 480의 경우, 199달러(4GB 모델 기준)로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239달러(8GB 모델 기준)로 최신 주요 그래픽 기술을 대부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라고 AMD는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에이수스, XFX, 파워컬러, MSI 등의 다양한 업체에서 내놓은 라데온 RX 시리즈 제품이 전시, 시연이 가능했다.

7세대 APU를 소개하는 돈 월리그로브스키 매니저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라데온 RX 시리즈 그래픽카드 외에 조만간 출시될 엑스카베이터 아키텍처기반 AMD 7세대 APU(CPU와 GPU의 융합을 강조한 통합 프로세서)의 데스크탑 버전 소개되었다. FX, A12, A10, A9, A6, E2 등의 모델이 나올 예정이며, DDR4 메모리, HDMI 2.0, PCIe Gen 3.0 등의 신기술이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7세대 APU에 탑재되는 신형 쿨러의 소개
이들 7세대 APU는 성능 및 그래픽 기능 향상, 소비전력 절감이 가장 큰 특징이며, 상위 모델에 동봉되는 ‘레이스 쿨러’를 비롯한 한층 저소음, 고효율의 냉각 솔루션이 기본 제공된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AMD는 강조했다.

차세대 프로세서 '젠'
그 외에 AMD에서 2016년내 발표를 목표로 개발중인 차세대 프로세서인 코드명 젠(Zen)도 언급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아직 미정이지만, 최대 8코어와 16쓰레드를 갖추게 될 것이며, 모델에 따라 AM3+, FM2+, AM1 등의 각기 다른 소켓 규격의 메인보드를 시용하던 기존의 AMD 프로세서와 달리 AM4라는 통합 소켓 메인보드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의 눈으로 본 행사

사실 AMD 라데온 RX 480은 이미 2주 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뒤늦게 런칭 행사를 하는 이유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발표를 해야하는 AMD 본사 임직원들의 스케줄 문제라고 한다. 그들은 앞서 열린 다른 나라의 라데온 RX 시리즈 런칭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선 당초 199달러라는 상징적인 가격대로 주목을 모았던 라데온 RX 480의 4GB 버전을 실제 시장에선 찾아볼 수 없고, 239달러의 8GB 버전만 팔리고 있다는 기자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AMD 관계자들은 4GB 버전은 일부 국가에 한정된 수량만 풀렸다며, 성능이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8GB 버전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라데온 RX 480 4GB 버전은 8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MIK 2016] 3.14 새로운 페이퍼토이 '카미봇' 선보여

$
0
0

[IT동아 권명관 기자]한국제품, 한국브랜드를 해외로 알리기 위해 국내 100개 기업과 각국 10개 미디어가 힘을 합쳤다. 국내 수출 지원 정책에 골머리를 앓아왔던 강소 기업들과 각 국 주요 매체들이 자구책을 찾아 나선 것.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가 오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100개 기업과 함께하는 '메이드인코리아 컨퍼런스 & 네트워킹파티(Made In Korea Conference & Networking Party, 이하 MIK 2016)를 개최했다. MIK 2016은 해외홍보를 위한 인프라 혹은 자본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위해 기획했다.

직접 만든 종이가 내가 개발한 프로그래밍에 따라 움직인다면?

MIK 2016에 참가한 3.14(삼쩜일사)가 패이퍼토이 카미봇을 선보였다. 카미봇은 단순한 페이퍼토이가 아니다. 직접 종이를 접어 캐릭터를 만들어,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하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신개념 장난감이다. 또한, 캐릭터 도면에 원하는 컬러로 색을 칠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로봇에 씌우는 캐릭터는 종이로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하나의 로봇에 여러 가지 캐릭터를 입힐 수도 있다. 로봇과 종이 사이에는 자석을 내장해 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MIK 2016 카미봇

컨트롤/라인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서보모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외에도 LED 컬러를 바꿀 수 있다. 카미봇 제어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더하여 기본적인 스크래치부터 복잡한 기능을 만들 수 있는 '아두이노'를 이용해 직접 프로그래밍할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MIK 2016 카미봇

카미봇은 초음파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할 수 있다.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종이를 접어서 캐릭터를 만들고 로봇과 결합한다. 카미봇 전원을 켜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카미봇을 움직인다. 이후 PC와 연결해 카미봇을 직접 프로그래밍하면 끝. 이후에는 정해진 패턴대호 움직이는 카미봇을 확인할 수 있다.

MIK 2016 카미봇

3.14는 이번 MIK 2016 참가를 계기로 북미와 유럽 그리고 중앙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MIK 2016] 차남들, 신개념 모듈형 전자담배 '씨그비트' 선보여

$
0
0

[IT동아 권명관 기자]한국제품, 한국브랜드를 해외로 알리기 위해 국내 100개 기업과 각국 10개 미디어가 힘을 합쳤다. 국내 수출 지원 정책에 골머리를 앓아왔던 강소 기업들과 각 국 주요 매체들이 자구책을 찾아 나선 것.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가 오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100개 기업과 함께하는 '메이드인코리아 컨퍼런스 & 네트워킹파티(Made In Korea Conference & Networking Party, 이하 MIK 2016)를 개최했다. MIK 2016은 해외홍보를 위한 인프라 혹은 자본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위해 기획했다.

전자담배를 얼마나 피웠는지 알 수 있다? 신개념 모듈형 전자담배 '씨그비트'

차남들(Chanams)이 MIK 2016에 참가해 신개념 전자담배 '씨그비트(Cigbit)'를 소개했다. 차남들이 개발한 씨그비트는 전자담배 사용량을 데이터로 측정하는 제품으로, 최근 담뱃값 증가와 건강에 대한 우려로 전자담배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데에 착안해 개발했다. 그 동안 전자담배는 정확한 이용량을 확인하기 어려워 니코틴 중독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MIK 2016 차남들 씨그비트

씨그비트는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 사용자가 얼마나 전자담배를 흡였했는지, 흡연한 니코틴양은 얼마인지 등을 알려주며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 얼마나 전자담배를 이용했는지 직관적인 정보로 보여준다. 또한, SNS 기능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MIK 2016 차남들 씨그비트

씨그비트는 담배 'Cig'와 데이터 'Bit'의 합성어로 전자담배에 조립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제작됐으며, 기존 전자담배와 호환되며, 배터리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씨그비트는 전자담배의 배터리를 사용한다.

MIK 2016 차남들 씨그비트

차남들은 "전자담배로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특화된 솔루션"이라고 설명하며, "출시한 지 일주일 만에 국내 크라우드 펀딩과 온라인을 통해 200개 이상 판매헸다. 지금까지 판매량은 약 1,500개에 이른다. 앞으로 차남들은 국내뿐 아니라전자담배를 사용하는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MIK 2016] 한국의 미래는 '메이드 인 코리아, 메이드 바이 코리아', 에이빙 김기대 대표

$
0
0

[IT동아 이상우 기자] 에이빙뉴스가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메이드인코리아 컨퍼런스 & 네트워킹파티(이하 MIK 2016)를 열었다. MIK 2016은 해외 홍보를 위한 인프라나 자본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위해 해외 매체에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면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 100개 기업과 함께 주요 수출국 매체, IT동아 등 국내 매체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가했으며, 각 기업은 부스에서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고 네트워킹을 함과 동시에 행사장 무대에서는 해외 수출과 관련한 10분 키노트 등이 열렸다.

MIK 2016

에이빙뉴스 김기대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 - Made in Korea, Made by Korea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김기대 대표는 "최근 국내 산업 성장이 더디고, 국가 경제를 이끌던 주요 산업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 국내 대표기업 마저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 3D프린터 등 새로운 제품과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한국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더디며, 전세계로 사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려는 시도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ICT를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되는 시대에 한국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첫 번째는 스몰 윈도우의 시대에 대응하는 일이다.  지난 수십 년간 세상을 바라보는 창은 TV나 모니터 같은 '빅 윈도우'였지만, 오늘날 스마트폰 중심의 '스몰 윈도우'로 바뀌었다.

MIK 2016

김기대 대표는 "애플이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지난 8년간 사람들의 사상은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오늘날 스마트폰은 마치 알라딘의 요술램프와도 같다. 인간이 원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애플 시리는 어떤 목소리로 말해도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주고, 심지어 농담도 한다. 향후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말 한마디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다.  스마트폰은 커뮤니케이션 기기 역할을 떠나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될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 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다. 자신의 손에 있는 스마트폰에 집중해야 한다. 이 작은 창을 통해 수십억 인구와 무언가를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소셜 미디어다. 김기대 대표는 소셜 미디어를 콜롬버스가 발견한 신대륙에 비유했다. 그는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이 발견한 신대륙, 페이스북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소셜 미디어는 세상 사람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에서 이제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페이스북에는 국경, 인종, 종교를 넘어 15억 인구가 이주해왔으며, 이에 맞춰 45개 언어 자동 번역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크 저커버그는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페이스북을 VR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게다가 페이스북은 동영상 플랫폼으로서 유튜브를 따라잡을 정도로 발전한 만큼 자사의 제품을 해외로 알리기 위해서는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실크로드에 비유하며 '디지털 실크로드'라는 개념을 강조했다. 그는 "해외 바이어는 예전처럼 출장을 다니며 제품을 찾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찾는다. 이는 지구촌 전체가 스마트폰과 컴퓨터 그리고 네트워크로 연결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상황인 만큼 기업이 고객에게 접근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구매자는 스마트폰으로 제품 정보를 검색하고 소셜 미디어에서 평판을 확인한 뒤 디지털 실크로드에서 구매한다. 이를 위해서 자사의 제품을 디지털 실크로드에 노출시켰는지, 이를 신뢰할 만한 미디어가 소개했는지, 해외 구매자가 사용하는 언어를 지원하는지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대 대표는 "에이빙뉴스는 국경과 종교, 인종과 문화의 장벽을 넘어 한국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해 창업했으며, 현재 180개 국가에 한국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독일에서 열리는 IT 전시화 IFA의 공식 미디어로 활동하고 있다. 에이빙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가치를 글로벌에 알리는 디지털 실크로드가 되겠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MIK 2016] 인사이트파워, 전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와트드림' 선보여

$
0
0

[IT동아 권명관 기자]한국제품, 한국브랜드를 해외로 알리기 위해 국내 100개 기업과 각국 10개 미디어가 힘을 합쳤다. 국내 수출 지원 정책에 골머리를 앓아왔던 강소 기업들과 각 국 주요 매체들이 자구책을 찾아 나선 것.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가 오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100개 기업과 함께하는 '메이드인코리아 컨퍼런스 & 네트워킹파티(Made In Korea Conference & Networking Party, 이하 MIK 2016)를 개최했다. MIK 2016은 해외홍보를 위한 인프라 혹은 자본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위해 기획했다.

필요할 때만 전기를 사용한다? 스마트 플러그 '와트드림'

대규모 전기 안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전기절약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인사이트파워(전병섭 대표, INSight Power)가 MIK 2016에 참가해 앱으로 조절하는 전기 타이머 '와트드림(Wattdream)'을 소개했다. 와트드림은 앱으로 조절하는 전기 타이머로 해당 제품을 스마트폰과 연결해 가전제품의 사용시간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플러그 제품. 와트드림 플러그에 전자기기를 연결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알람을 맞추듯 미리 정한 시간에만 전원이 켜지고 꺼지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요일에만 작동하게 할 수도 있다.

MIK 2016 인사이트파워 와트드림

특히, 와트드림은 전자기기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 측면에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사이트파워 전병섭 대표는 "사무실 복사기와 정수기를 주말에만 꺼놓아도 28%, 주중 심야 10시간 꺼놓으면 42%, 일주일 동안 총 58%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와트드림은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나부터 전기를 절약 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참고로 인사이트파워는 와트드림을 'MWC 2016'에 참가해 당시 새롭게 개발한 '와트드림-W'를 선보인 바 있다. 와트드림-W는 USB 충전 기능을 추가한 매립형 제품으로, 앱을 통해 전기 사용 시간을 요일별뿐 아니라 분 단위까지 설정할 수 있다. 때문에 흔히 쓰이는 전기 매트의 단점인 전자파 발생과 발열에 의한 화상/화재, 전기 요금 과다 발생 등을 방지하는 게 특징이다.

MIK 2016 인사이트파워 와트드림

인사이트파워 전병섭 대표는 "와트드림은 블루투스 방식을 사용해 스마트폰과 연결된다. 와이파이 방식처럼 까다로운 설치 과정더 필요없다. 개인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홈 및 IoT 기술에 대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MIK 2016] 바우드, 라이브 액션 캠 'PIC' 선보여

$
0
0

[IT동아 권명관 기자]한국제품, 한국브랜드를 해외로 알리기 위해 국내 100개 기업과 각국 10개 미디어가 힘을 합쳤다. 국내 수출 지원 정책에 골머리를 앓아왔던 강소 기업들과 각 국 주요 매체들이 자구책을 찾아 나선 것.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가 오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100개 기업과 함께하는 '메이드인코리아 컨퍼런스 & 네트워킹파티(Made In Korea Conference & Networking Party, 이하 MIK 2016)를 개최했다. MIK 2016은 해외홍보를 위한 인프라 혹은 자본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위해 기획했다.

꼬고, 펴고, 감고, 걸고... 액션캠 'PIC'으로 손쉽게 촬영을

바우드(BUOD)가 플렉서블 액션캠 '픽(PIC)'을 MIK 2016에서 선보였다. 바우드의 픽은 지난 2015년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금액의 15배가 넘은 15만 달러 달성한 바 있으며, 지난 '2016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하고, U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 투자 유치 등 다양한 곳에서 제품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픽은 유연한 폴리아미드 수지 재질에 720p 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으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다. 긴 스틱 형태로 몸체 부분을 구부리고, 펴는 등 자유롭게 움직이고, 고정시킬 수 있다. 팔이나 다리에 휘감아 액션캠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나 자동차, 헬멧 등에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MIK 2016 바우드 PIC

또한, 길쭉한 몸체와 카메라 렌즈를 장착한 눈 부분의 재미있는 조합은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를 채택해 캐릭터성을 살려 눈길을 끈다. 기본 디자인 외에 컬러풀한 머리카락이 붙어있는 제품, 도깨비 뿔 모양이 달려 있는 형태 등 다채로운 디자인 요소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질 특성상 방수가 되기 때문에 수상 스포츠는 물론 물이 튈 수 있는 주방 등에서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스마트폰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두 방식을 모두 지원해 영상 신호는 보다 대역폭이 큰 와이파이로, 버튼을 누르는 등의 간단한 제어는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MIK 2016 바우드 PIC

바우드는 픽에 기존 스마트 기기와는 달리 문화적, 감성적 측면을 결합했다. 픽의 기능과 활용은 물론, 디자인도 이러한 철학을 그대로 잇는다. 단순한 테크, 기술 제품이 아닌 컬처 디바이스를 지향하는 것이 바우드의 목표다.

바우드는 올해 미국 등 해외헤서 픽 판매량은 약 30만 대, 매출은 2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중이며, 내년에는 올해 매출의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MIK 2016] 해외시장 진입 시 유의점과 성공 노하우, 알에프 이순복 대표

$
0
0

[IT동아 이상우 기자] 에이빙뉴스가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메이드인코리아 컨퍼런스 & 네트워킹파티(이하 MIK 2016)를 열었다. MIK 2016은 해외 홍보를 위한 인프라나 자본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위해 해외 매체에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면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 100개 기업과 함께 주요 수출국 매체, IT동아 등 국내 매체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가했으며, 각 기업은 부스에서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고 네트워킹을 함과 동시에 행사장 무대에서는 해외 수출과 관련한 10분 키노트 등이 열렸다.

MIK 2016

연사로 참석한 알에프 이순복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 시 유의해야할 점과 성공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는 "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에게 언제나 많은 고민이 있다. 첫 번째 고민은 '무엇을 팔 수 있을까'다. 세상에는 많은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있지만, 인정 받지 못하고 사장되는 아이디어도 너무 많다. 왜 그럴까?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독자적인 기술력을 내세우는 기업이 많다. 하지만 실리콘밸리만 가도 기술력 있는 기업이라는 말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력 있는 제품이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명함, 테이블 매너, 말투 등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음 고민은 '어떻게 팔 수 있을까'다. 사실 여기에 왕도는 없다. 기업이 여러 구매자와 만나는 자리는 전시회가 대부분인데, 이런 행사에서 명함을 주고 받더라도 나중에 얼굴만 보고 누가 누군지 알기 어렵다. 명함을 지금도 주고 받고 있지만 명함 교환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휴대폰으로 같이 사진도 찍고, 재미있는 대화도 나누면 나중에 그 사람이 그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날 수도 있다. 이렇게 사람 얼굴을 기억하는 것은 기업과 제품에 관한 호감과 신뢰도를 주는 일이 된다"

알에프 이순복 대표

"중국에서 들은 이야기다. 중국에서는 관계를 매우 중요히 여긴다. 그래서 중국 바이어를 만나면 독한 술도 마시고 사업 얘기도 하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일은 적다. 이유가 무엇일까? 중국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하더라. 한국 제품은 우수하지만 물건을 팔려는 생각만 가득하다고 말이다. 대부분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지 생각도 하지 않고 자사의 제품이 얼마나 우수한지 알리려고 한다. 마치 짝사랑 같다. 해외 구매자가 어떤 문화를 갖고 있는지, 어떤 식습관이 있는지 등 그들을 이해하며 접근하면 마음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순복 대표가 다음으로 제시한 고민은 '차별화'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아니다. 대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하지 않는 것을 찾아가야 한다. 문제는 우리 무엇이 차별화 요소인지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알에프의 경우 유리창 청소기가 아니라 일반 진공청소기를 만들었다면 시장에서 주목 받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시한 고민은 '어떻게 알릴까'다. 그는 "도전정신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흔히 말하는 것처럼 맨땅에 헤딩 하듯 막무가내로 할 수는 없다. 대기업이라면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브랜드에 색을 입힐 수 있지만, 이 같은 일은 중소기업에게는 힘들다. 중소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은 온라인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제품을 알리려면 잘 알려지고 믿을 수 있는 매체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MIK 2016] USB와 무선으로 충전해 사용하는 건전지가 있다?

$
0
0

[IT동아 권명관 기자]한국제품, 한국브랜드를 해외로 알리기 위해 국내 100개 기업과 각국 10개 미디어가 힘을 합쳤다. 국내 수출 지원 정책에 골머리를 앓아왔던 강소 기업들과 각 국 주요 매체들이 자구책을 찾아 나선 것.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가 오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100개 기업과 함께하는 '메이드인코리아 컨퍼런스 & 네트워킹파티(Made In Korea Conference & Networking Party, 이하 MIK 2016)를 개최했다. MIK 2016은 해외홍보를 위한 인프라 혹은 자본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위해 기획했다.

USB와 무선으로 충전해 사용하는 건전지가 있다?

제이앤케이 사이언스(JnK Science이하 제이엔케이)가 MIK 2016에 참여해 유선과 무선으로 충전해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지 '몬스터 배터리'를 선보였다. 제이앤케이는 IT 기술을 더한 IoT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선충전과 무선충전의 토탈 솔루션을 확보한 업체다.

MIK 2016 제이엔케이 사이언스 '몬스터 배처리'와 '무선충전 건전지 & 무선충전 패드'

제이앤케이의 충전지는 2가지 종류로, USB 충전방식과 무선 충전방식으로 나뉜다. USB 충전 방식의 몬스터 배터리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기존 일반 건전지를 2차 전지화한 제품으로, 측면에 마이크로 USB 단자가 장착되어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충전할 때 흔히 사용하는 마이크 USB 방식을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몬스터 배터리는 1,000회 이상 충전해 사용할 수 있어 건전지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별도로 충전 어댑터가 필요 없어 추가 기기 구매 비용이 필요 없으며, 여행, 출장 등에도 휴대하기 좋은 것이 장점이다.

MIK 2016 제이엔케이 사이언스 '몬스터 배처리'와 '무선충전 건전지 & 무선충전 패드'

제이엔케이 조금용 대표는 "친환경 소비재로 100여 가지까지 품목을 확대하게 됐고, '라이토즈(Lightors)' 외장 배터리로 성공을 거뒀지만 그래도 IT 분야에 대한 욕심은 버릴 수 없었다. 버려지는 수많은 건전지를 보면서 '일회용 건전지를 대체하는 충전지를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는 없을까?'하고 생각했다"라며, "요즘 어디에나 있는 USB 충전방식을 떠올렸다. 핸드폰, 노트북 등 일상에서 누구나 가깝게 사용하는 기기를 충전기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오랜 연구와 수많은 개발 과정을 거쳐 USB 단자를 활용한 충전지 '몬스터 배터리(Monster Battery)'를 개발했다. AA 사이즈와 AAA 사이즈도 함께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

MIK 2016 제이엔케이 사이언스 '몬스터 배처리'와 '무선충전 건전지 & 무선충전 패드'

이어서 그는 "2015년 12월에 킥스타터를 시작하고, 인디고고도 연달아 진행해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몬스터 배터리에 대한 수요와 경쟁력을 확인한 과정이었다. 그리고 올해 1월 제품을 생산했다. 이후 성능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더 완벽한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 이에 제품 업그레이드에 또 다시 투자해 크라우드 펀딩 구매자에게 재발송했다"라며, "약 2억 원 상당의 양산 제품을 모두 처분하기도 했다. 품질 향상에 대한 노력을 알아주며 해외에서 크게 이슈가 되었고, 몬스터 배터리 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제는 다양한 나라에서 우리 제품을 판매하고 싶다는 제안이 날마다 들어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MIK 2016 제이엔케이 사이언스 '몬스터 배처리'와 '무선충전 건전지 & 무선충전 패드'

'무선충전 건전지 & 무선충전 패드'는 몬스터 배처리를 한층 더 강화한 제품이다. 리모컨, 장난감, 시계 등 건전지를 사용하는 제품에 무선충전 건전지를 넣고, 해당 제품을 무선충전 패드에 넣으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물론, 무선충전 건전지만 패드에 올려놔도 충전할 수 있다. 충전 벙식은 A4WP에 준하는 3차원 자기공명방식으로 5cm 거리까지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MIK 2016]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오르페오 사운드웍스

$
0
0

[IT동아 이상우 기자] 한국제품, 한국브랜드를 해외로 알리기 위해 국내 100개 기업과 각국 10개 미디어가 힘을 합쳤다. 국내 수출 지원 정책에 골머리를 앓아왔던 강소 기업들과 각 국 주요 매체들이 자구책을 찾아 나선 것.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가 오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100개 기업과 함께하는 '메이드인코리아 컨퍼런스 & 네트워킹파티(Made In Korea Conference & Networking Party, 이하 MIK 2016)를 개최했다. MIK 2016은 해외홍보를 위한 인프라 혹은 자본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MIK 2016

음향기기 테스트 및 음질분석 기업 오르페오 사운드웍스는 MIK 2016에서 스포츠형 블루투스 이어폰 '오르페오 사인'과 일상용 이어폰 '오르페오 인피니트'를 선보였다. 오르페오는 골든이어스 창립자 김은동 대표가 설립한 글로벌 음향기기 전문 기업이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지난 CES 2016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오르페오 인피니트

오르페오 사운드웍스가 내놓은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이너마이크'다. 기본 내장된 마이크 외에 이어폰 유닛 자체에 마이크를 내장했다. 이 마이크는 통화 시 귀를 통해 흘러나오는 착용자 목소리를 인식하고, 외부 소음과 분리해준다. 이를 통해 행사장이나 클럽 등 시끄러운 곳에 통화할 때 사용자의 목소리를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반대로 외부 소음을 듣는 기능도 있다. 전용 앱이나 본체 버튼을 통해 이 기능을 작동하면 마이크로 외부의 소리를 수집해 사용자에게 들려준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외부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듣더라도 다가오는 자동차 소리나 누가 말을 거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길을 걸을 때 위험상황을 인지하기 힘든 커널형 이어폰의 한계를 극복한 셈이다.

오르페오 전용 앱

전용 앱을 통해 이퀄라이저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VR을 이용한 3D 게임 등에서 더 나은 음질을 제공하기 위한 하이파이 기능도 갖췄다.

오르페오 사운드웍스 김은동 대표는 "최고 품질의 소음 제거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수년간 연구해왔다"며 "오르페오의 기술력이 B2B시장뿐 아니라 개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바꿀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MIK 2016] 메이드 인 코리아의 비전과 미래, 신화망 한국채널 배지연 대표

$
0
0

[IT동아 이상우 기자] 에이빙뉴스가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메이드인코리아 컨퍼런스 & 네트워킹파티(이하 MIK 2016)를 열었다. MIK 2016은 해외 홍보를 위한 인프라나 자본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위해 해외 매체에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면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 100개 기업과 함께 주요 수출국 매체, IT동아 등 국내 매체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가했으며, 각 기업은 부스에서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고 네트워킹을 함과 동시에 행사장 무대에서는 해외 수출과 관련한 10분 키노트 등이 열렸다.

MIK 2016

연사로 참석한 중국 뉴스 통신사 신화망의 한국채널 배지연 대표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신화망은 중국 뉴스 통신사로,국내 설립된 한국 채널은 중국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소식을 중국 인민은 물론 고위관직자에게 까지 국내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배지연 대표는 "신화망 한국채널은 한국의 정치 연예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중국 네티즌에게 전달하고 있다. 신화망 한국 채널은 한중교류의 중요한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화망 배지연 대표

그는 "장기 불황에 따라 국제 경기는 어둡고. 한국경제는 세계경제 침체에 맞물려 수출이 부진해 성장률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저금리, 저유가, 저환율, 등에 대응할 수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마케팅 강화하고 경영을 혁신해야 하며,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통해 가능성을 엿보아야 한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한국은 어두운 상황에서도 특유의 뚝심으로 도약해왔던 나라도"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제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는 말도 덧붙였다. "10년전만 하더라도 영화속에서 조롱의 대상으로 등장하던 한국 제품이 이제는 제법 대접받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해외 영화에서 국산차, 국산 가전, 국산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한국 기업은 한류, 뷰티, IT,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같은 드라마 역시 마찬가지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은 중국 콘텐츠 유통 채널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얻기도 했다. 다양한 영역에서 한류 콘텐츠 확산과 한류 열풍은 아직 유효하다. 부가가치는 무려 5조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ICT 기반 혁신을 통해서 경쟁령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것이 한국이 아시아 중심에 설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의 지원에만 기대지 말고 민간 기업과 미디어가 손을 잡아야 제품을 널리 알리고 수출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엘빈 토플러는 한국에 대해 한국은 한 세대에서 제1, 제2, 제3의 물결을 모두 만들어낸 나라라고 말했다. MIK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진출하는 장으로 발전했으면 하고, 글로벌 미디어와 힘을 합쳐 전세계에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신화망 한국채널 역시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중국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 참가 기업이 세계의 주역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MIK 2016] 유리창 닦는 청소 로봇 등장, 알에프 윈도우메이트

$
0
0

[IT동아 이상우 기자] 한국제품, 한국브랜드를 해외로 알리기 위해 국내 100개 기업과 각국 10개 미디어가 힘을 합쳤다. 국내 수출 지원 정책에 골머리를 앓아왔던 강소 기업들과 각 국 주요 매체들이 자구책을 찾아 나선 것.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가 오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100개 기업과 함께하는 '메이드인코리아 컨퍼런스 & 네트워킹파티(Made In Korea Conference & Networking Party, 이하 MIK 2016)를 개최했다. MIK 2016은 해외홍보를 위한 인프라 혹은 자본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MIK 2016

서비스 로봇 전문업체 알에프는 이번 MIK 2016에서 유리창 안팎을 모두 닦는 청소 로봇 '윈도우메이트(WindowMate)'를 선보였다. 오늘날 많은 건물이 다수의 유리창으로 외관을 꾸몄다. 채광과 조망 확보를 위해서는 이 유리창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지만, 외부 유리를 직접 청소하는 것은 위험하고 어려우며, 대행 업체를 이용하면 비용이 많이 들었다. 윈도우메이트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알에프 윈도우메이트

네오디뮴 자석을 사용해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양쪽 유닛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전원 연결 없이 내장 배터리로 작동한다. 부착 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스스로 창틀의 높이와 폭을 인식하고 청소하기 시작하며, 유리창 전용세제를 넣으면 유리면에 자동분사하고 4개의 전용패드 회전으로 깨끗하게 닦는다.

필요하다면 사용자가 무선으로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청소가 끝나면 자동으로 처음 부착했던 위치로 돌아와서 멈춘다. 만약 작동 중 배터리가 부족하더라도 처음 위치로 복귀한다. 알에프는 향후 서비스 로봇 제품군인 메이트 시리즈를 계속 개발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몸으로 느끼는 사운드' CJ E&M 웨어러블 스피커 서브팩 출시

$
0
0

[IT동아 강형석 기자]

"사운드의 본질은 물리적인 힘에서 나온다. 실제로는 온 몸으로 느껴진다. 음파는 공기를 타고 우리 몸으로 흡수되고 이는 뇌에 전달된다. 이 때 집중하게 된다. 기존 스피커나 헤드폰은 큰 진동이 있어야 전달된다는 점이다. 서브팩은 직접 진동을 전달해 새로운 차원의 사운드를 전달하게 됐다."

토드 체르네키(Todd Chernecki) 서브팩 대표는 3세대 사운드 혁명이라며 제품을 소개했다. 이제 콘텐츠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서브팩에 대해 설명 중인 토드 체르네키 서브팩 대표.

씨제이이앤엠(CJ E&M) 음악부문은 2016년 7월 14일, 청담씨네시티에서 행사를 열고 온 몸으로 느끼는 스피커 서브팩(Subpac)을 공개했다. 조끼처럼 입는 형태인 M2와 의자 형태인 S2 두 가지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소리와 함께 진동을 더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서브팩은 2013년 토드 체르네키와 존 알렉시우(John Alexiou)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여기에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로 알려진 앤디 루빈(Andy Rubin)이 설립한 플레이 그라운드 글로벌(Play Ground Global)과 유명 프로듀서 팀발랜드(Timbaland), 미국 농구선수 카이리 어빙 등이 약 600만 달러(원화 환산 약 70억 상당)를 투자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점은 서브팩에 대한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다는 것. 토드 체르네키 서브팩 대표는 존 알렉시우와 함께 25년 전 모든 콘서트를 전전하다 받은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한다. 당장 사업을 하고 싶었지만 개발과 자금 등 현실적 문제에 직면하면서 각자의 길을 걸었다고. 토드는 변호사, 존은 은행가가 되었는데 나중에 둘이 모여 이 부분을 다시 논의하게 됐고 시제품이 나오자마자 둘은 현업을 그만 두고 사업에 몰두했다고 한다.

서브팩을 착용한 미스코리아 김정진(좌), 김예린(우).

서브팩 S2와 M2는 시제품 이후 문제점을 개선한 첫 양산 제품이다. 그는 시각과 청각에 서브팩의 진동이 더해져 현실감 넘치는 경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게임을 즐길 때의 진동으로 폭발이나 다가오는 적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부분(진동과 반응)에 대해서는 프로게이머와 대학 연구팀이 현재 활발히 연구 중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사운드를 몸으로 느낀다?

사운드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간단하다. 소리에 맞는 진동을 전달하면 된다. 서브팩은 그 진동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 오디오는 귀로 듣는 것으로 끝이라면 서브팩은 사운드를 구성하는 각 주파수를 진동으로 변환해 몸(등)에 전달하는 형태다. 토드 체르네키 서브팩 대표는 물리적인 사운드 전달로 온 몸으로 소리를 느끼고 마치 콘서트장에 있는 감각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게임이나 가상현실(VR) 체험에 있어 서브팩이 효과저인 솔루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제품에는 소리를 진동으로 전환하는 장치(Tactile Transducer)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특화된 진동막, 자체 설계한 디지털 신호 처리장치(DSP)도 적용해 소리를 진동으로 알맞게 전달한다.

서브팩 M2의 모습. 조끼처럼 입으면 된다.

이어 시연이 이어졌다. 행사가 진행된 청담씨네시티 7층은 서브팩관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다. 말 그대로 서브팩을 느낄 수 있는 극장이었다. CJ E&M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좌석에는 서브팩 S2의 기술이 적용되어 있고, 좌측 다이얼로 진동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주중 1만 5,000원, 주말 1만 7,000원이다. 시연에는 뮤직비디오와 게임 영상(서든어택2), 매드맥스 영화 등을 차례로 재생했다.

실제 느껴 본 서브팩은 저음의 진동을 몸으로 느낀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소리에 따른 부분을 진동으로 표현하느냐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던져졌다. 현재 서브팩도 이 부분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향후 세밀한 진동을 구현해 소리에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가정부터 자율주행차 시장까지 넘본다

CJ E&M은 서브팩으로 가정부터 자율주행차 시장까지 폭넓게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박장희 CJ E&M 음악사업부문 뮤직디바이스 팀장은 "주력 시장은 게임이나 영화, 음악 등이지만 국내에서는 게임이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한 PC방에 서브팩을 배치하고 운영을 시작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서브팩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가정용 의자 시장 진출에도 관심을 보였다. 극장에 탑재된 것과 유사한 형태로 일체형 제품을 통해 음악적 경험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 이를 위해 서브팩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브팩의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 중인 박장희 CJ E&M 뮤직 디바이스 팀장.

또 다른 시장은 바로 자율주행차다. 자동차가 알아서 목적지로 이동하는 자율주행차 내 의자에 서브팩을 탑재, 또 다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박장희 팀장의 설명이다. 이미 푸조의 프랙탈 콘셉트카에 진동 스피커가 적용됐는데, 이것이 서브팩과의 협업에서 나온 것이라고. 뿐만 아니라, 여러 유명 자동차 업계와도 연구개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서브팩은 현재 시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조끼형태의 M2는 62만 9,000원, 의자에 장착하는 구조의 S2는 57만 9,000원에 책정됐다. 서비스는 CJ E&M에서 제공하고, 보증기간은 1년이다. 동대문과 판교에 있는 엠-스토어(M-Store)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관심 있다면 사전에 확인해 보자.

CJ E&M과 서브팩, 긴밀히 협조해 좋은 제품 선보여 나가겠다

서브팩 관련 질의응답 중인 CJ E&M 및 서브팩 임원들.

서브팩 론칭 발표회 이후 관계자들과 기자들 사이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어떤 질문과 대답이 오갔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 두었다. 이 자리에는 안석준 CJ E&M 음악부문 대표와 박장희 CJ E&M 뮤직 디바이스 팀장, 토드 체르네키 서브팩 공동 창업자, 마크 로(Mark Rho) 서브팩 아시아 총괄 대표가 참석했다. 별도로 이용규 CJ E&M 뮤직 디바이스팀 대리가 도움을 주었다.

Q - 서브팩관에 대해 질문하겠다. 의자부터 헤드폰까지 관리해야 할 것이 많아 보인다. 이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또한, 4D 상영관과의 차이점이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배터리나 무게 등 사양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 부분도 알려달라.

이용규 대리 - 기존 비츠 헤드폰은 내구성에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서브팩관에는 상영관 전용으로 헤드폰을 별도 제작해 걸어 두었다. 유지보수에 대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중이다.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계속 보완 중이라 봐주면 좋겠다. 4DX와의 차이를 보면 진동의 품질이 다르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서브팩은 진동하는 오디오라고 생각해 달라. 타격감이나 소리를 느끼는게 아닌 웨어러블 오디오로써 가치에 집중하고자 한다. 서브팩의 무게는 2~3kg 정도다. 참고로 경량화 작업도 진행 중으로 차후 제품에서는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석준 대표– 추가하자면, 가청 영역이 20kHz~2만Hz까지인데, 서브팩은 이보다 더 강한 영역을 표현해 준다. 다른 제품보다 베이스가 뛰어나다는 의미다. 재생 시간은 배터리로 6시간 정도라고 하지만,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4시간 정도가 일반적이라고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Q – 서브팩관의 수를 어떻게 늘릴지,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알려달라.

박장희 팀장 - CGV 씨네시티 내 서브팩관은 플래그십으로 구축한 것이다. 향후 우리는 CGV와 확장을 논의하고자 한다. 사업적인 부분은 검토해야 한다. 우리는 확장에 대한 의지가 있다.

오토모티브 사업은 의자나 좌석에 접근할 예정이다. 여러 루트를 통해 사업 제안 중이다. 자동차 업계가 개발기간이 긴 것은 아시리라 생각한다. 푸조 프랙탈 콘셉트카에는 이미 장착한 사례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과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Q - 고유의 주파수를 재현한다는데, 소리에 따라 진동의 형태가 바뀌는 건가? 총소리라고 해도 상황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 이에 따른 진동의 형태가 달라지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시각보다 진동이 우선된다고 보진 않는다. 가격도 높은데, 어떻게 할 것인가?

박장희 팀장 - 여러 방면으로 개발 진행 중이다. 음악을 재생하는 부분에 있어 세밀한 표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소리에 대한 특성을 구분해 진동으로 구현하는 것을 연구 중이다. 앞으로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기술 개발 업체와도 진동 반응에 대한 다양하고 세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가격, 민감하다. 향후 더 떨어질 거라 예상한다. 지금은 출시 초기이고, 플래그십 제품이라는 부분을 강조하려는 부분도 있었다. 이후 경량화나 사업적인 부분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들어가겠다. 이를 위해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는 중이다.

Q - 아무래도 웨어러블이라면 사용하면서 노후화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땀이나 사용하면서 손상되는 부분에 대해서 마련한 대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토드 체르네키 대표– 서브팩에 적용된 특수 패브릭 소재는 테스트를 통해 땀이나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세균에 대해 문제가 없는 설계가 적용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Q - 자율주행 차는 우리나라에서 2025년 정도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시도 됐었다. 의자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이것이 소형 가전이냐, 가구냐를 놓고 본다면 어느 쪽으로 접근할 생각인지 알고 싶다.

박장희 팀장 - 자동차 시장은 우리도 10~15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은 도로에 적용되어 차량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차가 나온다면 도로가 이에 맞춰 변화 할거라 본다. 그에 맞춰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콘텐츠도 함께 변화할 것이라는 게 CJ E&M의 예상이다. 우리는 자동차를 구매할 때 선루프보다 운영체제를 무엇을 쓰느냐 고민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본다. 동시에 콘텐츠 미디어와 연결되어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장이 열릴 거라 생각한다. 이 부분을 선도하는 위치에 서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의자는 사운드를 접하고 게임을 접하는 사람이 앉아서 듣도록 돕는 장치를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가구냐 소형 가전이냐에 대한 것은 우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것은 사업 카테고리 문제라 본다. 아마 우리나라는 독보적 아이콘인 PC방이나 극장 등에서 경험하고 일반 유통시장에 나가 구매하는 구조로 나가지 않을까 예상한다. 이건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선택지라고 본다.

토드 체르네키 대표 – 자율주행차에 대해서 추가하면 샌프란시스코에는 이미 어느 정도 상용화가 되고 있다. 테슬라가 샌프란시스코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자동차와 도로의 주의사항을 운전자에게 전달할 때, 서브팩의 진동으로 소통이 가능하도록 연구 개발 중이다.

Q - 영화관에 설치된 제품은 영화관에 맞춰져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콘텐츠에 맞춰 대응 가능한지 알고 싶다. 또, 별개로 게임은 음성채팅 프로그램을 많이 활용하는데, 말하는 것까지 진동으로 오는 건가?

이용규 대리– 이퀄라이저를 통해 사운드를 조절해 놓은 상태다. 우리도 테스트한 결과, 음성에 따라 진동이 오는 현상을 발견했다. 때문에 여기에서는 중음역대를 제외하면서 음성에 따른 진동을 억제한 것이 영화관에 적용한 서브팩이다. 본사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FPS 게임은 헤드셋을 쓰면서 대화를 많이 한다. 여기에 대해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음성과 게임 내 소리를 분리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본사에만 집중되어 있는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CJ E&M과 서브팩간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좋은 제품을 만들어가겠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프리뷰] 삼성 '기어 아이콘X' 직접 착용해 보니

$
0
0

[IT동아 김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꽤 세끈한 제품을 내놨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크기와 디자인을 지닌 선 없는 이어폰을 만든 것. 이름은 '기어 아이콘X'로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었으며, 국내는 7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삼성WA닷컴’에서 블랙 색상을 우선 판매했다.

기어 아이콘X

출시 소식을 듣고 나니 궁금증은 더욱 커졌는데, 지난 15일 짧은 시간이지만 먼저 체험해 볼 기회가 생겨 여의도 IFC몰을 다녀왔다. 이곳에서 삼성전자는 ‘기어 아이콘X’와 ‘기어 핏2’ 출시를 맞아 15일부터 17일까지 피트니스 센터 콘셉트로 체험공간을 운영했다.

현장에서 만져본 기어 아이콘X는 정말 크기가 작았다. 수치상 크기는 18.9 x 26.4 x 26.0 mm로 착용하면 귓구멍과 그 주변을 약간 덮을 정도다. 별도의 케이스가 제공되는데, 이어폰 6.3g + 케이스 52g으로 둘이 합쳐도 고작 58.3g밖에 되지 않는다. 작은 달걀 무게 정도다.

기어 아

기어 아이콘X

기어 아이콘X가 원체 작은 크기라 가방에 넣을 땐 케이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 때문인지 케이스 무게도 무척 신경을 많이 쓴 듯싶다. 특히 케이스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이어폰을 넣어두면 충전이 된다. 기어 아이콘X은 자체 음악 재생 시 3시간가량 이용할 수 있으며, 케이스를 통한 충전은 최대 3번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어 아이콘X

이어폰은 인이어 방식이다. 귀에 단단히 고정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이어팁은 3가지 크기가 제공된다. 직접 귀에 착용해 보니 인이어라는 점을 빼곤 불편함은 없다. 이는 개인적으로 인이어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 탓이기 때문이다. 착용해 이리저리 움직여 봐도 빠지지는 않는다. 조깅 정도는 전혀 무리가 없어 보인다.

조작은 터치로 이루어진다. 살짝 터치하니 음악이 흘러나온다. 위로 미니 소리가 커지고, 아래로 미니 소리가 작아진다. 음악은 블루투스로 들을 수 있지만, 직접 기어 아이콘X에 저장할 수도 있다. 기어 아이콘X에 음악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유선 연결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에서 전송할 수 있지만, PC도 문제없다. 심박 수를 측적하는 센서와 가속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내부 저장 공간은 3GB다.

기어 아이콘X

기어 아이콘X는 스마트폰과 함께 쓰기보단 단독으로 사용하는 데 더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운동할 때 스마트폰이 없어도 상관없다는 말이다. 기어 아이콘X 혼자서 심박 수를 측정하고, 운동 거리, 걸음 수, 시간, 속도,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한다. 물론 GPS가 없으므로 거리에 대한 오차는 있겠지만. 음악을 직접 저장할 수 있도록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운동이 끝난 후 해당 데이터는 S헬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어 아이콘X

이날 체험 행사에는 유명 피트니스 강사인 심으뜸과 양호석 트레이너가 참석했다. 20분가량 직접 기어 아이콘X와 기어 핏2를 착용한 상태에서 운동했다.

심으뜸, 양호석

스쿼드, 런지 등 몇몇 운동을 소화했는데, 이들 운동은 기어 핏2에서 모두 측정할 수 있도록 기본으로 지원이 됐다. 해당 운동을 실행한 후 동작을 하면, 횟수를 일일이 세지 않아도 체크해 준다. 다만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바로는 내 동작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운동에 따라 횟수가 잘 올라가기도 올라가지 않기도 했다. 짧은 체험이라 정확도는 좀 더 확인해 봐야 할 듯싶다.

기어 핏2는 GPS가 내장된 피트니스 밴드다. 골프, 바이크, 등산, 운동 등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으며, 전작보다 화면을 더 키워 알림을 받고 간단한 답장도 보낼 수 있도록 활용성도 높였다. 스마트워치에 비해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운동 시 더 편하다.

기어 핏2

뛰는 운동도 있었다. 운동 이름은 모르겠는데, 하체를 단련하는 목적의 운동으로 2가지를 했었다. 호흡이 거칠어 질만큼 뛰었지만, 귀에 착용한 기어 아이콘X는 단단히 고정된 채 음악을 들려줬다.

심으뜸, 양호석 트레이너 모두 기어 아이콘X에 대해 선 없이 가볍게 착용할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 무선 헤드폰은 고정이 안 되고 유선 이어폰은 거치적거리지만, 기어 아이콘X는 그런 불편함이 없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음악을 들으면서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

안양창조산업진흥원, MCN 활용한 이색 진로 교육으로 화제

$
0
0

[IT동아 이상우 기자] 최근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 창업카페 '에이큐브:인텔TG랩)을 여는 등 청년 창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안양시(시장 이필운)와 안양창조산업진흥원(원장 박병선)이 MCN(Multi Channel Network)을 활용한 이색 진로 수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콘텐츠 개발 교육 전문 기관인 스킬트리랩과 손을 잡고 시작한 콘텐츠 리더 스쿨의 한 과정으로 취업을 앞둔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꿈에 관한 1인 창작 영상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군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현직 PD 및 감독이 수업을 맡았으며, 총 6주(36시간) 동안 1인 창작 영상 제작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실제로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꿈꾸던 직업을 간접체험 해보게 된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처음에는 MCN이라는 용어도 잘 모를 정도로 이 분야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는데, 직접 수업을 들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어서 깜짝 놀랐다. 지금 찍고 있는 영상들 나중에 어떤 결과물로 완성될지 기대가 된다"

현재 수업을 듣고 있는 안양산업고등학교 김윤지, 이민경, 안소정, 권혜주 학생의 소감은 "생각보다 재미있다"였다. 처음에 학교에서 소개 받고 수업을 듣게 됐을 때만 해도 지루하고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지만, 실제로 수업을 들어보니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선생님 덕분에 쉽게 이해하고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한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콘텐츠 리더 스쿨

특히, TV에서 많이 보던 광고를 직접 만든 사람들이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했으며, 그 분들에게 제대로 배우면 영상을 통해 자신이 말하고 싶은 얘기를 확실히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리 조가 선택한 주제는 '현실에 부딪혀 꿈을 포기하지 말자'다"

현재 이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모두 5개조로 나누고, 각 조별로 현직 PD가 한 명씩 멘토로 붙어서 영상을 제작 중이다. 김윤지, 이민경, 안소정, 권혜주 학생이 속한 조에서는 현실에 부딪혀 꿈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주제의 드라마 형식의 영상을 목표로 잡았으며, 현재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영상을 찍는 중이다.

드라마 형식은 초보들에게 다소 어려운 목표이지만, TV에서 공익광고를 보면서 재미도 있고,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해보고 싶다는 도전의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들은 "처음에는 많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게 무척 흥미로웠다며"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 수업을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콘텐츠 리더 스쿨

안양창조산업진흥원 박병선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미래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취업 활동을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구글 파이어베이스가 개발자들에게 약속한 3가지 혜택

$
0
0

[IT동아 강일용 기자] 구글이 파이어베이스의 15가지 핵심 기능을 공개하고, 국내 개발자들에게 파이어베이스의 장점 알리기에 나섰다. 구글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구글 포 모바일'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개발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새로워진 파이어베이스의 기능을 설명했다.

파이어베이스는 지난 2014년 구글이 인수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개발자들이 앱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꼭 필요한 근간(백엔드)인 분석도구, 데이터베이스, 광고 등을 API의 형태로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백엔드 서비스(BaaS, Backend as a service)다. 지난 5월 구글 I/O에서 파이어베이스가 정식 공개된 이후 파이어베이스로 다듬어진 앱은 2개월만에 17만 개를 돌파했다.

파이어베이스는 이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에 완전히 통합되었다. 이로써 구글은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개발자들이 앱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전방위로 제공할 수 있는 진정한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는 "파이어베이스를 활용하면 개발자가 개발에 집중할 수 있어, 적은 인원으로도 효율적인 앱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때문에 말랑스튜디오 같이 인원이 적은 스타트업에게 큰 도움이 되는 기술이다"며, "애드몹 등 수익창출 기능과 애널리틱스 등 사용자 분석 기능을 함께 활용해 수익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파이어베이스는 시중에 흩어져 있었던 '개발에 도움을 주는 API'를 구글이 한 군데 모아놓은 서비스다. 모여있는 API가 서로 연동되기에 실제 개발에 큰 도움을 준다. 향후 앱 뿐만 아니라 게임에도 파이어베이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확장되길 원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글 파이어베이스<벤 갈브레이스 구글 개발자 관계 총괄(좌)과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우)>

파이어베이스의 핵심: 개발, 성장, 수익창출

파이어베이스의 기능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개발, 성장, 수익창출이다. 개발은 개발자가 앱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앱 최적화에 관련된 기능과, 앱의 핵심 기능을 코딩없이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성장은 앱의 사용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앱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사용자가 앱을 다시 사용하도록 흥미를 끄는 기능도 제공한다.

수익창출은 개발한 앱을 통해 개발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파이어베이스는 이 3가지 카테고리에 맞춰 15가지 구체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활용해 개발자는 앱을 좀 더 쉽게 개발할 수 있고,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개발에 관련된 9가지 기능

개발에 관련된 기능은 애널리틱스, 실시간 DB, 인증, 호스팅, 스토리지, 클라우드 메시징, 리모트 컨피그(원격조정), 테스트랩 포 안드로이드(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크래시리포팅(문제보고) 등 9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애널리틱스는 사용자의 앱 사용 행태를 분석해주는 API다.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앱을 사용하는지 분석해서 개발자가 손쉽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용자의 정보를 얻기위해 별도의 코딩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앱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실시간 DB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NO SQL 데이터베이스다. 동기화와 충돌 해결 기술을 제공해 수집한 데이터를 손쉽게 앱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실시간 DB를 활용하면 사용자의 기기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클라우드 서버를 거쳐 사용자의 다른 기기에 동기화되는 실시간 동기화를 쉽게 구현할 수 있고, 오프라인 상태에서 생성된 앱 데이터가 추후 인터넷 연결시 클라우드에 자동 동기화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인증은 사용자의 로그인&비밀번호를 관리하는 사용자 인증 API다. 이메일 기반의 사용자 인증부터,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깃허브 등 타 서비스 기반의 사용자 인증까지 모든 사용자 인증을 지원한다. 기존에 존재하는 인증 시스템 대부분을 심리스(자연스럽게)하게 이어받아 앱과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호스팅은 앱과 서비스를 위한 서버 자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커스텀 도메인 등 개발시 필요한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스토리지는 앱 개발시 필요한 사용자 파일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개발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만 이용할 수 있고, 추후 앱과 서비스 상용화시 바로 파일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클라우드 메시징은 비용없이 여러 플랫폼에 알림을 보낼 수 있는 API다. 특정 사용자군만 콕 집어서 알림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 특정 사용자군, 기기별로 다른 내용의 알림을 보낼 수도 있다. 구 버전 앱 사용자에게 앱을 업데이트하라는 공지를 보내는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리모트 컨피그는 앱의 특정 기능을 원격으로 바로 변경해주는 API다. 사용자 급증 등 바로 대처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 특정 지역에서 쇼핑몰에 접속하는 사용자가 많아졌을 때 해당 지역 사용자에게 배송비를 받지않게 앱의 설정을 변경하는 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테스트 랩 포 안드로이드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내 앱과 서비스가 제대로 실행되는지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앱이 특정 스마트폰에서 제대로 실행되는지, 실행 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 지 등을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하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은 클라우드에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환경을 에뮬레이션(흉내)한 후 이를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

크래시 리포팅은 앱에서 왜 문제가 발생했는지, 어떤 상황에서 오류가 발생하는지 등을 파악한 후 관련 보고서를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정 고객이 언제 어디서 문제를 겪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 파이어베이스<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구글 포 모바일 행사>

성장에 관련된 5가지 기능

성장에 관련된 기능은 초대, 다이나믹 링크, 애드워즈, 앱 인덱싱, 알림 등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초대는 사용자끼리 앱의 장점을 공유해 앱 사용자 수를 늘릴 수 있는 서비스다. 앱의 공유 기능을 강화해줄 뿐만 아니라 사용자 분석을 통해 초대를 받을만한 사용자만 추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이나믹 링크는 더 강력해진 앱 다운로드 링크 기능이다. 다이나믹 링크가 적용된 URL을 통해 앱 뿐만 아니라 앱 내부의 특정 화면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드워즈는 개발한 앱을 구글 광고를 통해 홍보하는 서비스다. 특정 타겟에 맞춰 앱을 홍보해, 앱의 다운로드 횟수를 늘려준다.

앱 인덱싱은 앱 내부의 내용을 구글 검색에 추가하는 API다. 웹 페이지 뿐만 아니라 앱도 구글 검색에 노출할 수 있어서 홍보에 큰 도움이 되고, 구글 검색에서 바로 앱을 설치하는 링크를 제공해 앱 다운로드 횟수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

알림은 코딩 작업 없이 사용자들에게 알림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오랫동안 앱을 이용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알림을 보내 사용자들이 앱을 다시 사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수익창출에 관련된 기능

수익창출에 관련된 기능은 애드몹 등이 존재한다.

애드몹은 앱 내부에 광고를 삽입해 개발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일반 이미지 광고 뿐만 아니라 동영상 광고, 중간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동영상 광고를 시청하면 게임 내 유료 아이템을 지급하는 등 보상 기반의 광고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년...216개사 발굴, 130억 원 투자 유치 지원

$
0
0

[IT동아 김태우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서울센터)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7월 19일 기념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양희 미래부장관, 서동록 서울시본부장, 김춘학 CJ창조경제추진단장 등 국내 주요인사들과 서울센터 보육, 지원 우수 스타트업 대표, 지역혁신기관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출범 1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에서는 △1년 성과보고 및 국내외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캡스톤파트너스, 요즈마그룹코리아와 업무협약, 네오스프링사의 입주팀 YBSoft 대상투자 유치 발표 △페이스북코리아 조용범 대표 특강 △스타트업 Talk Show 등이 진행되었고 부대행사로는 △스타트업 잡 매칭 △키친인큐베이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최양희 장관▲ 최양희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은 "처음 시작할 때 몇 분이나 관심을 가질지 걱정했는데, 많은 기업이 생기고 글로벌 진출도 하는 것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다양한 이들의 지원이 있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거 같다"며 서울센터 1주년을 축하했다.

2015년 7월 17일 처음 문을 연 서울센터는 지난 1년간 창업·중소기업 216개사를 발굴, 육성하고 있으며, 130억 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또한, 154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25억여 원의 매출 증가 등의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창업, 중소기업 425개사에 2083억 원의 자금지원을 연계했고, 서울 소재 85개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 및 제품 UI, UX 디자인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작년 12월에 개소한 인큐베이팅 센터(광화문 우체국 5층)에는 총 72개사가 입주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전문 멘토링, R&D 사업 연계, 판로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받고 있다.

서울센터의 활동은 무척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선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 소재 대학의 창업보육센터 등과 협력해 창업교육, 창업 워크샵, 해커톤 등을 개회했으며, 하반기에는 마루180, D.Camp, 구글캠퍼스 등으로 구성된 서울창조경제협의회 스타트업커뮤니티 분과(월 1회)를 통해 대학과 연계한 창업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구글캠퍼스와 공동으로 푸드테크 공모전을 개최하여 50개 팀을 선발하였고, CJ그룹 계열사의 푸드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멘토링(키친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패션 분야에서는 신진디자이너 발굴, 육성을 위해 올해 서울 창조경제협의회 산하 패션 디자인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진출도 돕는다. CJ의 한류 문화 컨벤션(K-CON, MAMA)과 연계하여 총 51개 기업에 전시 부스 디지인컨설팅, 바이어 미팅전략 등 멘토링을 제공했고, K-CON LA(7월 말)에 참여할 48개 기업(전국 센터 10개 팀)도 지원 중(11개기업 멘토링 완료)이다. 올해 3월에는 고용 존을 구축해 전담기업인 CJ와 함께 연간 500명 이상의 청년 채용 지원을 목표로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일자리 중매자, 취업트레이너, 인재 인큐베이터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박용호 센터장▲ 박용호 센터장이 1년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서울센터 박용호 센터장은 "창조성은 전염된다. 스타트업에서 발현된 창조성의 불이 365일 꺼지지 않고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서울센터는 전 세계 관료가 꼭 방문하는 장소가 되었으며, 열정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겨우 1년이 지났지만, 많은 성과가 있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성과 나올 것이다. 늘 함께 걷고 꿈꾸며,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자양분이 되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

'남들과 다른 블로그를 꿈꿔라' 에이큐브:인텔TG랩, 리얼 세미나 열어

$
0
0

[IT동아 강형석 기자]

"자신만의 색을 입혀 블로그 안을 채워야 합니다."

황은택 옐로스토리 플랫폼광고사업본부 상품광고팀 과장은 효과적인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외에도 블로그 내 작성할 글의 주제와 구성, 작성 후 배포 등 운영 전반에 관련한 내용을 가지고 블로거들과 이야기도 나눴다.

에이큐브:인텔TG랩에서 블로그 마케팅 세미나가 진행됐다.

2016년 7월 21일,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3층에 위치한 에이큐브:인텔TG랩에서 블로그 마케팅 세미나가 진행됐다. '남들과 같은 블로그가 아닌 다른 블로그를 꿈꾼다'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블로그 마케팅을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다. 여기에는 황은택 과장을 비롯, 블로그 마케팅에 관심 많은 블로거들이 자리해 관련 정보를 나누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황은택 과장은 실제 겪는 일들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가며 참가자들이 쉽게 이해 가능하게끔 유도했다. 실제 블로거들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보여주며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황은택 옐로스토리 플랫폼광고사업본부 상품광고팀 과장.

그는 블로거의 주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내가 누구인지 이용자들에게 알려주고, 이들에게 더 정확하고 중요한 정보를 주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황은택 과장은 "파워블로거의 기준이 무엇이냐?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이웃간의 교류와 신뢰성도 중요하다. 반면, 주제에 대해 고민하는 블로거도 많다. 꼭 전문적일 필요는 없지만 이 때에는 글에 자신만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도 차별화하는 한 가지 방법"라고 말했다.

황은택 과장은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자신만의 정체성이라는 것은 작성한 글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거나 공감을 얻는 부분이다. 단순히 글자로 구성된 내용이 아니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이미지를 직접 꾸미거나(디자인), 신뢰 높은 글을 작성하는 부분 등이 이에 해당된다.

소위 잘 나가는 블로거와 그렇지 않은 블로거와의 차이에 대해서 언급하며 블로그 운영에 대한 부분도 설명했다. 인기 블로거들은 글을 작성한 다음 검색 여부에 상관 없이 등록하지만, 그렇지 않은 블로거들은 검색 여부에 민감히 반응한다는 것이다. 검색 여부에 상관 없이 소신껏 글을 등록하면 나중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황은택 옐로스토리 플랫폼광고사업본부 상품광고팀 과장.

블로그 플랫폼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대응하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블로거와 마케터들의 질문이 계속 이어졌다. 범위도 단순 검색부터 운영, 저작권 관련 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황은택 과장은 민감한 질문 속에서도 질문자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다.

한편,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자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내에 문을 연 창업카페 '에이큐브:인텔TG랩'에서는 블로그 마케팅 세미나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윈도우 서버 2016과 애저스택, MS의 클라우드 전략

$
0
0

[IT동아 강일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전략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 커스터마이징(재구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각 지역, 나라, 고객이 처한 환경에 맞춰 원하는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재구성해서 제공하는 것이다. 프라이빗,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고객이 원하는대로 제공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것이 MS 클라우드 전략의 핵심이다. 가격 우위나 기술 우위를 내세우는 AWS(아마존), 구글과 조금 다른 행보다.

MS의 클라우드 전략은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퍼블릭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에 맞춰 진행된다.

먼저 오는 9월 윈도우 서버 2016과 시스템센터 2016이 정식 출시된다. 이 두 프로그램은 기업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더욱 빠르고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2016년 하반기에는 '애저스택(Azure Stack)' 테크니컬 프리뷰2 버전이, 2017년 초에는 애저스택 정식 버전이 시장에 출시된다. 애저스택은 MS의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Azure)'의 기능을 기업의 데이터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MS는 이를 'Power of Azure in your Datacenter(당신의 데이터센터에서 애저의 혜택을 누리세요)'로 표현했다. 인프라는 기업의 것을 이용하고, 기능과 서비스는 애저에서 제공받는 것이다.

2017년 1분기에는 국내에 애저 리전(복수의 데이터센터로 연결된 클라우드 서비스 거점)이 개시된다. 서울과 부산 근교에 생긴 이 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업은 더욱 빠르게 애저의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윈도우 서버 2016<윈도우 서버 2016>

윈도우 서버 2016은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화두인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 처리 능력뿐만 아니라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방화벽 등 모든 인프라가 가상화된 상태로 운영되는 데이터센터. 기존에 물리적으로 처리해야했던 인프라 자원 분배 작업을 소프트웨어로 처리할 수 있어 변화에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를 기업이 자체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계산(CPU, 메모리 등), 네트워크(네트워크 장비), 스토리지(저장장치) 등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가상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윈도우 서버 2016은 나노서버(GUI마저 제거한 얇고 가벼운 윈도우 서버), 윈도우 컨테이너(리눅스 도커의 윈도우 버전), 하이퍼-V(MS의 가상머신 컨트롤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스토리지 레플리카 기능을 제공해 스토리지가 자동백업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한 스토리지의 내용을 자동으로 다른 스토리지로 복사/백업할 수 있다.

애저스택을 활용하면 기업은 인프라는 자신의 것을 활용하면서, 서비스는 애저의 것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은 데이터센터를 자신의 것을 이용하면서 PaaS(플랫폼 서비스)는 애저의 것을 끌어와 둘을 혼합해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둘이 일체화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다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처럼 데이터 이동시 마이그레이션(변환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애저스택<애저스택>

애저스택은 과거 MS가 판매한 '애저팩'과는 전혀 다른 기술이다. 애저팩은 가상머신 구축을 위한 '애저 리소스 매니저'가 없기 때문에 자체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이 불가능했다. 반면 애저스택을 활용하면 기업이 자사의 인프라와 애저의 서비스를 결합한 자체 퍼블릭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다.

애저스택을 이용하려면 12~24개 내외의 CPU 코어와 50GB의 메모리가 필요하다. 설치시간은 3시간 정도다. 애저스택의 설치가 완료되면 생성할 수 있는 가성머신 리스트와 함께 애저와 동일한 사용자환경이 나타난다. 현재 테크니컬 프리뷰1 기준으로 SQL, 웹서버, My SQL 정도만 추가할 수 있으나, 지속적인 기능 강화로 정식 버전에선 애저와 동일한 기능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는 테스트를 위해 1버전 당 1대의 서버에만 설치할 수 있지만, 정식 버전에선 1버전 당 최대 6만 4,000대의 서버를 지원할 예정이다.

원래 애저스택은 설치 후 3시간이면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지만, 기업별로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의 구성과 레벨이 다르기에 실제로 이렇게 척척 진행되는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MS는 좀 더 현실적인 판매방식도 병행한다. 애저스택 소프트웨어와 델, HP, 레노버 등 벤더의 하드웨어를 결합해 턴키 방식으로 한 번에 애저스택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인프라에 대한 고민없이 바로 애저스택을 통한 자체 퍼블릭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다. 애저스택 솔루션은 애저스택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기능 강화 업데이트도 앱저스택 업데이트와 동시에 진행된다. 하드웨어 유지/보수에 관한 투자비용을 그만큼 절약할 수 있다.

애저가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와 차별화되는 점은 나라별로 다른 규정을 모두 준수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국에 구축된 애저 데이터센터는 중국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 중국 데이터센터로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국 내의 데이터를 해외의 데이터센터로 반출할 수도 없다. 데이터 주권에 민감한 중국의 정책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내년에 가동할 예정인 애저의 서울, 부산 리전에 데이터를 올리면, 해당 데이터는 해외의 데이터센터로 백업되지 않는다. 오직 서울과 부산 두 데이터센터끼리 상호 백업된다. 이는 MS가 KISA와 NIA의 데이터 거주(레지던시) 정책을 준수하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과는 사정이 많이 다르니 오해하지 말 것. 기업이 자신의 데이터를 MS의 해외 데이터센터에 백업하길 원하면 언제든지 진행할 수 있고, 해외에서 국내 데이터센터에 접근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데이터를 되도록 국내에 보유하려는 것이지, 이것에 대한 접근이나 반출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택할 때 규정 준수, 데이터 보유, 커스터마이징, 응답속도 등을 고려한다. 국내 기업은 규정 준수, 데이터 보유, 커스터마이징, 응답속도 순으로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이 네 가지는 나라 별로 우선 순위가 다르다). MS는 규정 준수와 데이터 보유를 만족시킴으로써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때 애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진찬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애저스택 프로덕트 매니저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이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퍼블릭 등 다방면에 걸친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기업이 애저스택을 활용해 자사의 인프라와 MS의 서비스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는 기업이 보유하면서, MS의 모든 최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를 한 자리에' VR 플러스 쇼룸 문 열어

$
0
0

VR 플러스 쇼룸 전경.

[IT동아 강형석 기자] 가상현실(VR)을 중심으로 한 복합 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2016년 7월 22일, VR 플러스(PLUS)가 미림타워(서울 강남 소재)에 있는 자사 쇼룸에 다양한 가상현실 체험기기 및 체감형 기기를 배치해 차세대 즐길거리를 알리기 시작한 것.

VR 플러스는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를 PC방과 카페와 접목. 하나의 복합 문화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방문자는 PC 콘텐츠를 즐기다가도 원하면 가상현실 또는 체감형 기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한 남성이 HTC 바이브를 가지고 가상체험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

이 자리에는 주요 가상현실 기기는 모두 만나볼 수 있었다. 스팀 VR로 알려져 있는 HTC 바이브(Vive)와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가 각각 마련되어 있어, 생생한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별도로 삼성 기어 VR을 배치해 스마트 기기로 느낄 수 있는 가상현실 세계도 맛볼 수 있게 마련해 두었다.

김재철 VR 플러스 이사는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향후 가상현실이 차세대 콘텐츠로써 자리매김 할 것이라 예상된다. 지금 바로 이들을 활용해 수익을 내지 않고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한 단계씩 앞으로 나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강남 쇼룸은 가맹점을 유치하기 위한 쇼룸이지만 누구나 와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기를 머리에 쓰고 슈팅 게임 또는 액션, 롤러코스터 체험 등이 가능했다. 실제 쇼룸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어른과 아이가 함께 찾아 가상현실 기기를 체험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가상현실을 체험한 아이는 마치 생생한 체험을 한 것처럼 신기해 하고, 몰입하며 게임을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체감형 기기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

VR 플러스 측은 우선 HTC 바이브를 국내 유통하기 위해 HTC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철 이사는 "현재 HTC 바이브는 국내에서 전파 인증을 받고 있다. 본사와 긴밀히 협의하며 국내 유통에 대한 의사를 타진 중이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쇼룸에 설치된 HTC 바이브는 본사 기술자가 직접 와서 설치에 대한 자문을 해줬다고 한다. 이후 지속적으로 활성화가 이뤄지면 이곳에는 HTC 관계자가 상주해 기기 조작 및 설치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식으로 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제품 유통이 일반 소비자 및 PC방 시장 모두 해당되느냐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 전파 인증을 받고 있는 것도 일단 국내 시장에 대한 준비를 하겠다는 것이고, 완료 후 바로 시장에 내놓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 설명했다.

HTC 바이브를 우선 순위에 놓은 VR 플러스는 이후 오큘러스의 국내 유통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브 유통에 대한 부분을 매듭지은 다음에 오큘러스 측과 유통 관련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Viewing all 2194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